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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플랫폼노조, 배민 대표교섭단체 최종 선정…"라이더 권익 향상 기여할 것"

서울지노위, 라이더유니온지부 '배민 과반수 노동조합 공고' 이의 신청 기각

 

【 청년일보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하 배달플랫폼노조)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로 선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노조는 지난 27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업계 1위 배달 플랫폼 배민의 대표 교섭단체로서의 활동을 연장하게 됐다.

 

배달플랫폼노조 측에 따르면, 민주노총 내 또 다른 라이더 노조인 공공운수연맹 라이더유니온지부는 배달플랫폼노조를 상대로 '배민 과반수 노동조합 공고'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기했지만, 이 신청이 끝내 기각되면서 배달플랫폼노조는 대표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배달플랫폼노조 관계자는 "27일 오후 5시경 라이더유니온지부의 이의 신청과 관련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심문 회의가 있었다"며 "이후 당일 오후 9시경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신청 노동조합의 과반수 노동조합에 대한 이의신청 기각과 배달플랫폼노조의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단체교섭과 관련해 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교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배달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배민은 노조의 규모, 배민과의 협의에 있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 교섭 노조를 선정해오고 있다.

 

배민은 2년 주기로 대표 교섭 노조를 선정하고, 라이더 기본료·복지·노조 공동 행사 등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대표 교섭 노조로는 지난 2023년 3월 배달플랫폼노조가 선정된 바 있다.

 

대표 교섭 노조로 선정된 노조는 약 1년 주기로 진행되는 라이더 기본료 협상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라이더 대상 각종 처우·복지 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측에 건의할 수 있게 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연관 기사 : [단독] 배민, '대표교섭 노조' 선정 작업 착수...내달 초 윤곽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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