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경.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1252/art_17351927626977_44a718.jpg)
【 청년일보 】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의 여파로 주택시장의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내리며 6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오른 가운데 동북권(-0.01%)의 매매가격이 성동구(0.02%)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내지 보합 전환했다.
지난주 0.01% 올랐던 성북구는 이번 주 0.01% 떨어져 작년 3월 둘째 주(-0.02%) 이후 41주 만에 하락했다. 또 지난주 보합이던 노원구와 강북구는 이번 주 각각 0.02%, 0.01% 떨어져 각각 작년 5월 둘째 주(-0.01%) 이후 7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강남(0.03%)·서초(0.06%)·송파구(0.04%) 등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하며 지난 5월 셋째 주(-0.01%)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약세로 지난주 보합이던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 떨어졌다. 올해 4월 넷째 주(-0.01%) 이후 약 8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시장도 대출 규제 등으로 신규 계약이 감소했다.
전국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고, 경기도의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멈춘 것은 2023년 6월 둘째 주(-0.02%)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인천은 -0.06%로 지난주(-0.03%)보다 하락 폭이 2배로 커지면서 수도권(-0.01%) 전체 전셋값도 2023년 6월 둘째 주(-0.01%)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