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CI. [사진=롯데면세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2394598159_303e08.png)
【 청년일보 】 롯데면세점은 호텔롯데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면세사업부 매출 6천68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전 분기 대비 매출은 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냈다.
2분기 매출은 지속되는 고환율, 경기침체와 더불어 대형 다이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이궁 수수료 절감과 내외국인 마케팅 강화에 따른 FIT(개별관광객) 및 단체관광객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의 해외사업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해외영업점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8%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의 계약을 3년 연장했으며, 하반기에도 해외사업의 꾸준한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9월말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과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개최 등으로 단체관광객이 증가하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은 이에 맞춰 중국 현지 사무소 및 여행사와 협력해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단독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시내면세점 쇼핑 인프라 확충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개별관광객 매출이 증가하는 등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라며 “하반기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유치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