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사진=삼성SDS]](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1/art_1735774777628_5b368b.jpg)
【 청년일보 】 삼성SDS가 국내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공인됐다.
2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23.9%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업자는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또 IDC가 발표한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도 11.0%의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관련해 이 또한 국내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이라고 설명했다.
CSP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집계됐다.
IDC는 삼성SDS가 삼성 관계사를 비롯한 공공, 제조, 금융 등 고객의 시스템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평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1조7천2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6월 발표된 'IDC 마켓스케이프'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BM, 델, KPMG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요 사업자인 '메이저 플레이어'에 선정된 바 있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뿐만 아니라 3~5년 후의 비즈니스 전략과 고객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분야 기업들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보고서다.
IDC는 삼성SDS의 차별화된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강점으로 지목했으며, 사업전략과 임직원의 역량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