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프로필=LG화학]](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101/art_17357963694302_d3ea83.jpg)
【 청년일보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로 지속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차별화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실행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 속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변화와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올해 달성해야 할 6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와 효율적인 자원 사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모든 비용은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 베이스에서 면밀히 분석하자"면서 "고객 경험 기반의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대비 영업이익률을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용뿐 아니라 모든 투자를 미래 3C(고객·변화·도전)를 고려해 제로 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투자 우선순위 정교화를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투입하자"고 말했다.
또한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로의 전환 가속화도 역설했다.
신 부회장은 "미래 경쟁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R&D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면서 "조직별 미션을 명확히 하고 R&D가 사업 성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3대 신성장동력의 선택과 집중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지속가능성은 명확한 규제 존재하고 전동화 어려워 고성장하는 항공 연료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화학적 재활용과 바이오 소재는 요소 기술을 내재화해 시장 개화 시점에 언제든 차별적 경쟁 우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면서 "전지재료는 당사가 강점 보유한 하이니켈 제품·기술 기반으로 양극재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메탈 소싱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경험 혁신 중심 경영 확대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사업 운영에 있어 근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며, LG화학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