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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2.2→2.0%...내년 전망도 0.1%p↓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높이면서 우리나라는 낮췄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2.2%)와 비교하면 0.2%포인트(p) 하향 조정됐다.

IMF의 전망치는 정부(1.8%)와 한국은행(1.9%) 전망치보다는 높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와 같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2.1%보다는 낮다.

 

IMF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에서 3.3%로 상향됐다.

 

특히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자산 효과에 따른 소비 강세, 완화된 통화정책, 안정적 금융 여건 등에 힘입어 종전 2.2%에서 2.7%로 상향 조정됐다.

 

독일(0.3%), 프랑스(0.8%), 이탈리아(0.7%) 등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제조업 분야 약세 등을 이유로 하향됐다.

 

신흥개도국 그룹(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155개국) 성장률은 지난해 10월 전망과 동일한 4.2%로 전망됐다.

 

중국(4.6%)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1%p 상향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 정책이 높아진 무역 불확실성과 자산시장 부진의 부정적 영향을 보완할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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