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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외래진료 月1.5회…만족도는 전년比 ‘하락’

2023년 1인당 외래진료 18회…OECD比 2.8배
외래진료 질환, 근골격계통·결합조직 질환 ‘최다’
환자 만족도, 진료시간 등 부문서 전년比 ‘불만족’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국민이 월 1.5회의 외래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의료급여 통계 등을 토대로 ‘2023년 기준 의료서비스 이용 현황’과 ‘2023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18.0회로, 전년(17.5회)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1.5회 외래진료를 받은 것에 해당하며, OECD 평균(2022년 6.4회)의 2.8배에 달한다.

 

연령별 외래진료 횟수는 20∼24세가 8.9회로 타 연령대 대비 한 자릿수대였고, 외래진료 횟수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아져 75∼79세에서 40.9회를 기록했다.

 

질환별 외래진료 횟수는 관절염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1억9천383만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진료 횟수가 증가한 것과 다르게, 환자의 만족도는 다소 하락했다.

 

16세 이상 환자 대상 의사의 진료시간 충분 여부는 2023년 83.4%에서 지난해 82.5%로 떨어졌다.

 

의사의 설명이 이해하기 쉽다고 경험한 환자 비율도 같은 기간 92.2%에서 91.8%로 소폭 하락했다.

 

환자로서 궁금하거나 걱정스러운 점을 말할 기회를 얻은 경험의 비율은 91.0%에서 88.2%로 낮아졌고, 의사로부터 예의와 존중을 받으며 치료받은 경험의 비율도 95.5%에서 93.4%로 내려갔다.

 

비용 문제 때문에 진료를 취소한 환자 비율은 1.5%에서 2.7%로 오르는 등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의 긍정적 경험도 줄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은 1분위 그룹에서 값이 비싸 진료를 취소한 비율은 2023년 3.1%에서 지난해 6.0%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진은 "의료 접근성 측면에서 불평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격차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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