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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분당차병원 ‘맞손’…‘국내 난임 치료’ 공동 연구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2년간 공동 연구 협력 진행
환자 맞춤형 DB 구축·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예정

 

【 청년일보 】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지난 6일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및 환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내 난임 치료 발전 도모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 및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의학부 소속 지정 연구원과 차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의 의료진 및 연구진이 협력해 주도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연구 데이터의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 등 엄격한 윤리기준과 관련 법규에 따른 철저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준수하며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난임 치료의 질 향상과 환자 맞춤형 연구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당차병원은 오랜 시간 난임 치료제의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머크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의료 실현을 가속화하고,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선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소장은 “이번 협력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임 치료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도”라며, “차병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준의 학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한국머크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생명과학 분야의 오랜 연구 노하우를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최적화된 난임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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