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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고진영·오지현·이정민·김지영 첫날 공동 선두

 

 

【 청년일보 】 고진영(24)과 오지현(23), 이정민(27), 김지영(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3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천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에 1타 뒤처져 있었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중거리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에 진출한 고진영은 같은 코스에서 올해는 KLPGA 투어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

 

고진영의 최근 KL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7년 9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 2승을 거두고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에 올랐지만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지현도 모처럼 1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은 오지현은 올해는 1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10위 내 진입이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성적이 나빠졌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생한 오지현의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1월 대만여자오픈과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7위다.

 

이정민과 김지영도 4언더파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고 1타 차 공동 5위에는 대니엘 강(미국)과 장하나(27) 등 6명이나 포진하는 등 1타 차이에 10명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7천500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로 지난해까지 LPGA 투어 대회로 열리다가 올해 KLPGA 투어 대회로 바뀌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 고진영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최혜진(20)과 조아연(19)은 호주교포 이민지 등과 함께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조아연과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임희정(19)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6위다.

 

9월 초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노예림(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4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 씨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박경호 씨의 딸인 캐서린 박(미국)은 10오버파 82타로 107위에 머물렀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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