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8일부터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일 수험생들이 접수 마감 시점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대입 공통원서를 작성해 둘 것을 당부했다.

올해 4년제 대학의 수시 원서 접수는 8일부터 12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전문대학은 1차 모집이 8일부터 30일까지,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온라인으로 지원 대학에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등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한 공통 원서를 작성하게 된다. 공통 원서는 여러 대학에 중복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수정도 가능하다.

대학 지원 절차는 ▲지원 대학 선택 ▲공통 원서 확인·수정 ▲대학별 추가 입력사항 작성·저장 ▲입학 지원료 결제 순으로 진행된다.

대교협은 "마감일에는 접속자가 몰려 시스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에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 원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 PC에서 접속 오류가 없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 업데이트로 인한 오류, 공용 컴퓨터 사용 시 프로그램 설치 문제 등이 생길 수 있어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시 모집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대입전형자료(학생부) 온라인 개인 신청 시스템도 주의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은 원서 제출 전에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수시 모집의 경우 신청 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전용 사이트(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대학별 수시 전형 요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 상담센터에서는 무료 수시 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6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와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