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리딩투자증권은 자본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및 소각을 통해 신용등급 평가절하 요인을 제거하고 재무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발행가는 두 곳의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 검증을 거쳐 주당 500원으로 확정됐으며, 주주 외 제3자에 대해 실권주 발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리딩투자증권은 일관성 있는 주주환원정책도 병행한다. 2020년 이후 연평균 76억 원 규모의 배당을 이어온 회사는 보통주 배당률을 높이고, 매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유동성 확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기순이익의 40% 내외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배정해 자기자본 확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자본구조 개선을 마무리해 성공적인 IPO 추진 기반을 다지고,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으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의 청약은 이달 24일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을 시작으로,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