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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함에 더해 맛까지"…"물맛 시대" 선봉 선 코웨이

국내 정수기 보급률 50%↑…과학적 '물맛' 평가의 중요성 '부각'
업계 최초 '물맛 연구소' 설립…GPT 지수로 물맛 과학적 수치화
나노트랩 필터, 바이러스·미세플라스틱 제거…깔끔한 물맛 구현
업계 최다 44명 '워터소믈리에' 양성…제품 개발 全과정에 참여
'다이아몬드 상' 수상으로 6년 연속 최고등급 '물맛' 기술 "입증"

 

【 청년일보 】 정수기가 단순한 생활 가전의 범주를 넘어 '물맛'을 평가하는 시대가 열렸다. 국내 정수기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소비자들은 이제 '깨끗한 물'을 넘어 '맛있는 물'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물맛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전문성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베스트 라이프 스타일 기업 코웨이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서 있다.

 

22일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설립한 '물맛 연구소'를 통해 물의 품질과 맛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정수기 기술에 반영해왔다. 그 결과 코웨이는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물맛 명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는 6년 연속 골드 이상 등급을 받은 기업에게 주어지는 '다이아몬드 상'을 업계 최초로 수상하며 물맛 기술의 정점을 입증했다.

 

올해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 '그랑골드'를 차지한 '코웨이 스위치 정수기'는 코웨이의 연구 역량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핵심은 정전 흡착 기술을 적용한 '나노트랩 필터'다.

 

이 필터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미세한 오염물질까지 걸러내며,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구현한다.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우승자 출신 박채원 박사는 "물맛이 깨끗하고 깔끔하며 균형감이 뛰어나다"고 심사했다.

 

 

코웨이의 물맛 경쟁력은 감각이 아닌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다. 물맛 연구소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통해 물맛을 수치화한다. GPT 지수는 물의 청량감, 균형감, 미네랄 밸런스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코웨이만의 물맛 기준이다.

 

이를 토대로 필터 성능, 내부 유로 구조, 소재 변화 등 물맛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정밀하게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이러한 체계는 사람의 전문성과 결합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코웨이는 현재 국내 업계 최다인 44명의 '워터소믈리에'를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정수기의 설계 단계부터 물맛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동한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부터 워터소믈리에 양성 교육을 사내에서 정례화했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협력해 국제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도입했으며, 필기·실기·구술의 3단계 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만 해도 환경기술연구소 연구원 15명이 새롭게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코웨이 신제품의 물맛 평가, 품질 검증, 향미 밸런스 조정 등의 역할을 맡아 '코웨이 맛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코웨이의 물맛 철학은 '깨끗함을 넘어선 감각의 완성'으로 요약된다. 단순히 불순물을 걸러내는 정수 기술이 아니라, 물 본연의 맛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미세입자 차단력과 미네랄 조절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수질의 변화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맛의 차이까지 연구 중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웨이의 성과를 '정수기 산업의 질적 도약'으로 평가한다. 물맛이 브랜드 경쟁력의 기준으로 부상하면서, 단순한 정수 성능을 넘어 감각적 만족까지 고려하는 기술이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다는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물맛이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물에 대한 코웨이의 집념과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물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물맛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6년 연속 최고의 물맛'이라는 결과는 단순한 상의 의미를 넘어, 코웨이가 물을 바라보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과 감각, 과학과 사람의 조화를 통해 코웨이는 '깨끗한 물'에서 '맛있는 물'로, 다시 '과학이 만든 물맛'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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