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진행해 에너지 절감과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씽큐 26도 챌린지는 사용자들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올여름 80일간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최소 178만kWh(킬로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전기차가 평균 연비(1kWh당 6㎞)로 주행했을 때 지구를 약 267바퀴 돌 수 있는 수준의 전기량이다.
캠페인에는 약 7만7천명이 참여했다. 전년 대비 참여율이 47% 상승했고, 에너지 절감량도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절감된 전기량을 누진제 2단계 단가(214.6원/kWh) 기준으로 환산하면 참여자 1인당 약 5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한 셈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LG 씽큐 앱의 에너지 절전 기능 사용 시간도 대폭 증가했다. 에어컨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 기준 씽큐 절전 기능 사용 시간은 2023년 대비 약 50%가량 늘었다.
LG 씽큐 앱의 '절전 플래너'는 사용자가 설정한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에어컨 동작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목표를 초과하면 알림을 보내 과도한 에너지 사용을 방지한다.
LG전자는 에어컨뿐 아니라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제품에도 에너지 절약 모드를 적용하고 있다. LG 씽큐 업(UP)가전을 통해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 제품군에도 순차적으로 에너지 절약 기능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