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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권용원 회장 거취는?...노조 "즉각 사퇴해야" VS 사장단 "사퇴 만류"

노조, "권 회장 퇴진 서명운동 전개할 것"

 

【 청년일보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의 폭언 논란으로 촉발된 거취문제로 금융투자업계가 뒤숭숭하다. 

 

노조가 권용원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가운데 권회장은 거취 문제에 관해 관계되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주 초에 열린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의견을 구했고, 사장단은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음주 쯤 긴급이사회를 열고 거취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주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권 회장을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기껏 마련한 법은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발언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며 "그동안 금투협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제대로 진상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와 임직원 등을 상대로 폭언한 녹음 파일이 언론에 공개돼 '갑질 논란'이 일었다.

 

이에 권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거취 문제에 관해 관계되는 각계각층의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겠다"고 밝힌바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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