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일행은 17일 오전 수원역 광장에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박 이사장을 비롯한 각 부장·팀장 등 40여 명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막 나흘을 앞두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홍보전에 나섰다.
대회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수원역 광장 일대를 활보하며 수원 홈경기 일정 안내 및 경기 입장권(티켓) 구입 방법 등을 알리는 등 시민 홍보에 열과 성을 다했다.
박 이사장 일행은 특히 지난 2002년 FIFA 월드컵에서 보여준 시민의식을 재차 상기시키며 ‘친절, 질서, 청결 등 성숙한 문화시민의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박흥수 공단 이사장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부도시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지역경기 침체 등 악재로 힘들겠지만 경기가 열리는 동안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기간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26일 저녁 8시 한국-잉글랜드 전을 비롯해예선 6경기, 16강·8강전 1경기, 3~4위전, 결승전 등 모두 10경기가 진행된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훈련장으로 지원되며,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4월말까지 종합 시설안전점검을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