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수호(김준면)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EXO 수호숲2호’가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 조성된다. ‘EXO 수호숲 2호’는 EXO 수호의 팬클럽 ‘수호컴퍼니’와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한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서 진행된다. 서울로7017은 오래된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보행길로 재탄생시키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 속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문화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번에 서울로 7017에 심어지는 나무들은 미세먼지가 나뭇잎의 왁스층에 달라붙거나 잎 뒤면 기공 속으로 흡수돼 42%의 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기대된다.EXO 수호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수호컴퍼니’의 운영진은 작년 봄 수호의 생일과 스크린 데뷔를 기념해 양재천 근처에 수호숲 1호를 조성했었는데, 수호숲 1호가 수호와 팬들의 소중한 공간이자 도심의 공기를 맑게 하고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곳이 되어 숲 조성 프로젝트에 만족했었다며 올해도 수호의 생일을 기념해 많은 팬들과 함께 수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일에 ‘수호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스타의 이야기가 이곳에 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