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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연매출 20조원 첫 돌파…"영업이익 8천969억원 전년보다 7.7% 증가"

 

【 청년일보 】 코스피 상장사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8천969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3천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하며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순이익은 1천910억원으로 79.4%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3%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조9천613억원과 935억원이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식품사업 부문 매출이 8조105억원으로 전년보다 51.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미국 슈완스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고 국내 주력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글로벌 가공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약 4배 이상 늘어난 3조1천53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결과 전체 식품사업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은 2조7천631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식품조미소재 핵산이 글로벌 1위 지위를 강화했고,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

 

CJ 피드 & 케어(사료 및 축산) 부문은 전년보다 약 8% 감소한 1조9천93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 집중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물류 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4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6조9천억원보다 약 2조원 줄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서울 가양동 부지를 비롯한 유휴 자산을 높은 가치로 유동화했고, 해외 자회사의 자본성 조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수익성 강화와 함께 초격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사업 부문은 국내 사업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슈완스와 시너지를 통해 인수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가공식품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바이오사업 부문에서는 핵산과 트립토판 등 고수익군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확대한다.

 

【 청년일보 = 김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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