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GSAM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모바일 가입자, 2025년 6억 명 돌파"

연평균 4.3%의 높은 성장률 유지, 코로나19로 5G 사용자 수도 크게 증가

 

【 청년일보 】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모바일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6억 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행한 '아프리카 월간뉴스레터'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The Mobile Economy Sub-Saharan Africa 2020' 보고서를 통해 2019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모바일 가입자 수가 총 4억 77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에 달하는 수치다.

 

GSMA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시장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경우 2025년까지 연평균 4.3%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사용률도 6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아프리카의 통신사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0년 Vodacom, MTN 등 현지 주요 통신사들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최초로 5G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나이지리아, 우간다, 가봉,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국가에서 5G 서비스가 공식 시행 또는 시범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 봉쇄조치, 외출금지 규제 등이 재택근무, 원격교육,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면서 5G 서비스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것이 GSMA의 설명이다. 5G 사용자 수는 2025년 3000만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4G 서비스 사용률도 2019년 9%에서 2025년 27%로 확대될 전망이다.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 산업 분야는 2019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GDP의 9%를 차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9년 모바일 생태계는 1550억 달러의 경제 규모를 달성했으며 38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GSMA 관계자는 "모바일 생태계는 각종 세금을 통해 정부 재정에 170억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모바일 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과 그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아프리카 모바일, 가전 시장 크기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