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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학계‧中企와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 착수

컨소시엄 구성…산자부로부터 ‘탠덤 셀’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3년간 R&D로 기초소재 개발‧원천기술 확보…기술격차 확대 방침

 

【 청년일보 】한화큐셀이 국내 학계‧중소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태양광 셀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10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R&D 신규평가’에서 차세대 태양광 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이하 탠덤 셀)의 국책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차세대 셀 기술선점을 위해 정부 R&D 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태양광 R&D 혁신전략’의 일환이다.

 

한화큐셀은 성균관대‧고려대‧숙명여대‧충남대 등 학계와 엔씨디‧야스‧대주전자재료 등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탠덤 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위에 태양광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를 쌓아 만든다. 상부에 자리한 페로브스카이트 부분에서 단파장 빛을 흡수하고 하부의 실리콘 태양광 셀에서 장파장 빛을 추가로 흡수하기 때문에 장파장 위주로 흡수하던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 대비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판교에 차세대 태양광 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탠덤 셀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앞으로 3년간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기초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해 상업화에 나서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태양광 소재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물량으로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는 중국 태양광 업체들과 기술격차를 벌리고, 고부가가치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근간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력”이라며 “차세대 태양광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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