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배우 문소리가 '내 인생의 황금기'(2009) 이후 12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한다.
MBC TV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주연으로 배우 문소리가 낙점됐다고 21일 밝혔다.
MBC ‘미치지 않고서야’ 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그린 오피스 드라마다.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평범한 직장인들의 핫이슈를 소재로 한다.
문소리는 극 중 전자회사 생활가전사업부 인사팀 팀장 당자영 역을 맡는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문소리는 2009년 ‘내 인생의 황금기’ 이후 12년 만에 MBC 미니시리즈에 복귀하게 됐다.
올해 시네마틱드라마SF9 ‘인간증명’ 을 통해 MBC 시청자들에게 깜짝 인사를 했던 문소리가 오랜만의 MBC 미니시리즈 출연에서 현실과 닿아있는 직장인을 연기하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연출은 '주몽', '선덕여왕', '여자를 울려'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극본은 '마녀의 법정', '동안미녀' 등을 쓴 정도윤 작가가 맡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