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업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상생, 에너지 취약 가구 지원, 위기 아동 대상 맞춤형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식품, 서울 명동 신사옥 인근서 지역사회 나눔 실천
3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신사옥 인근 지역사회에 라면과 스낵 등 식료품 1만8천식을 기부했다.
'불닭 브랜드(Buldak)'의 전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지난 26일 본사를 명동으로 이전한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인근 경찰서, 소방서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와 협력해 중구재가노인복지기관, 중림동주민센터, 명동주민센터, 남대문쪽방촌상담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교육과 결식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와 삼양식품은 또 중구 소재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및 비영리단체 119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아 중부소방서, 서울소방학교, 중랑소방서 등을 대상으로도 기부를 진행했다.
◆ 동서식품, '따뜻한 겨울 만들기' 연탄 배달 봉사활동 전개
동서식품은 27일 서울시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한파 속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식품 직원들은 송파구 화훼마을 이웃들에게 연탄을 비롯해 담요 등 겨울 용품을 기부하고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며 온기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사원은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발적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대상, 세이브더칠드런에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 후원금 전달
대상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을 위해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상 본사에서 열린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 부문장,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2021년부터 3년간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총 3억원을 후원했으며, 2024년에는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후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총 3억원의 추가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로 대상의 누적 후원금은 총 6억원에 이른다.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은 대상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조부모, 한부모 가정, 이주배경 가정 등 복합위기아동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8세 미만의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 총 23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및 심리·정서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아동들의 의견과 협력 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하는 아동 개개인의 결핍 지수, 학업 성취도, 정서적 안정 등의 객관적 지표를 반영한 집중 지원 방식을 도입해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역시 아동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영양 및 위생관리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학업 성취도 향상과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지원 서비스', 심리적 부담 완화를 위한 '마음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과 취약계층을 함께 돌보는 상생 활동이 앞으로도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