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5833828829_46faa4.jpg)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300∼400명대로거듭되면서 언제든지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만 75세 이상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24일 화이자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온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 가량은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신규 확진자 다시 400명대…"'방심'이 가장 위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 넘게 300∼400명대 거듭돼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최근의 유행 추세로 볼 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최근 1주일(3.17∼23)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을 기록, 하루 평균 434명꼴.
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 "국내에서 하루 300∼400명 수준 환자 발생 계속되면서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며 "일상 속 집단감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언제라도 큰 규모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
◆ 75세이상 접종 앞두고 화이자백신 도입…상반기 중 총 350만명분 공급
다음달 만 75세 이상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24일 화이자 백신 25만명분(50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와.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와 직접 계약 통해 확보한 백신 1천300만명분 중 25만명분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백신은 중간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국 지역접종센터 22곳으로 배송, 다음달 1일부터 접종에 사용된다고.
상반기 공급 물량 총 350만명분 중 이달 중 25만명분, 내달부터 6월까지 300만명분 순차적으로 들어온다고.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맞겠다 68%, 안맞겠다 12,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 대상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 실시 결과 국민 10명중 7명 가량 백신 맞을 의향 있다고.
전체 응답자 중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 968명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 68%, ‘접종을 받지 않겠다’ 12.9%, 모르겠다 19.1%의 응답을 보여.
◆ 부산대 조국 딸 입학취소 여부...“조사 후 조속히 결론”
부산대는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부정 의혹 관련 자체적 사실 관계 조사해 입학 취소여부 결정하겠다고 교육부에 보고.
입학 취소 권한이 대학에 잇는 만큼 교육부는 부산대의 조사 과정을 지도·감독하기로.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대는 학내 공정성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 사실관계 조사 진행 뒤,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는 내용의 조치 계획 교육부에 보고했다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부산대에서 보고한 조치계획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것”이라며 “판결에 따른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은 다르므로 부산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사실관계 조사, 청문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부산대는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간 조민 씨의 입학취소 관련해 입학서류 진위가 최종 판결로 확인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 고수,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1심 징역 4년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씨 대법원 유죄 간결 전까지 판단 미룬 것.
교육부가 판결과 별개로 입학 취소 권한이 대학에 있다고 밝히자 입장 바꾼 것으로 보여.
![논란이 된 민주당 지지 호소 영상 내용 중 일부[이미지=고민정 페이스북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5835424251_d1b1f6.jpg)
◆ 고민정 SNS 영상 논란...“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사퇴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의 SNS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
고 의원은 24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다 실망을 표한 유권자에 호소하는 약 1분 30초 분량 영상물을 게재.
영상에는 “지난 몇 차례 선거에서 연이어 파란색을 찍은 당신에게, 그러나 이번만은 파란색에 표를 주지 않겠다는 당신에게, 혹은 기권함으로써 파란색을 따끔 혼내주겠다는 당신에게. 압니다, 당신의 실망, 허탈, 분노. 기대가 컸었기에 더 크게 실망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압니다”라는 문구가 차례로 나와.
또 “화를 내고 욕을 하십시오. 다만, 화를 냈는데 후련하지 않다면 당신의 속마음을 한 번만 더 들여다봐 주십시오”라며 “당신은 빨간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당신은 단 한 번도 탐욕에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도.
이에 “민주당에 투표하지 않는 행위는 탐욕에 투표하는 것과 같다는 논리냐?”, “이 시점에 어떤 근거로 파란색은 탐욕이 아니고 빨간색은 탐욕인거냐?”라는 등 논란.
◆ 추미애 “언론의 검증실패,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언론이 비판적 시각은 배제하고 신비주의에 가깝게 키워준 면이 크다”고 주장.
또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대해 ‘언론의 검증 실패’라고 하지 않느냐.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라고 윤 전 총장을 우회적으로 비판.
언론이 윤 전 총장의 장점만을 부각시켜 보도해 국민들이 그가 차기 대선 후보로서 적합한지를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주장.
◆ 강의중 女제자 바지 내린 교수, 집행유예 선고.
광주지법 형사 4단독 재판부 24일 실습수업 중 여제자 10여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조교수 A씨(56)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명령,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및 취업제한 명령은 면제.
A씨는 지난 2018년 2월 학교 측으로부터 파면 조치.
수강생들은 학점·취업상 불이익을 우려해 A씨의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들을 '마루타'라고 칭하며 A씨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주장.
A씨 "실습 일환으로 학생 신체 부위를 촉진한 것 뿐 강의의 한계 벗어나 추행한 사실 없고, 추행의 고의 없었다"며 재판 과정서 줄곧 혐의 부인.
재판부 "A씨가 성욕 자극·흥분·만족시키려는 주관적 동기, 목적이 없었어도, 피해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로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했고 추행의 고의도 인정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이어 "피해자가 다수이고 여전히 A씨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점과 일부 추행은 진단학이나 근육학 등의 실습과는 무관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지만 "A씨 추행의 경우 성적 만족 등을 얻기 위한 주관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아무런 범행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 및 취업제한명령은 면제에 대해서도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업제한을 명해서는 안 될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 일반음식점 손님이 반주에 맞춰 노래하면...영업정지 1개월
울산시 24일 손님이 반주 시설에 맞춰 노래 부른 카페 업주 A씨에 벌금 70만원, 과징금(영업정지 1개월 갈음) 390만원 처분.
라이브 공연 카페 운영자 A씨는 “직접 공연하던 중 자리 비운 사이 술 취한 손님이 노래 불렸다”고 주장, 받아들여지지 않아.
A씨는 영업 특성상 술 취한 손님 통제 어렵고 형사처벌로 받은 벌금에 과징금 부과까지는 부당하다며 선처 호소.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르면 단란주점, 유흥주점만 손님이 실내서 반주시설 이용해 노래 부를 수 있고 위반 시 시장·군수·구청장은 식품위생법령의 행정처분기준에 따라 1차 영업정지 1개월, 2차 영업정지 2개월, 3차 영업허가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조치 내리거나 10억원 이하 과징금 부과 가능하다고.
◆ 기성용 종각역 빌딩 209억에 매입...“건물 865.55평 규모”
빌딩중개업계에 따르면 23일 FC 서울 기성용이 지난해 11일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소재 스타골드빌딩 209억원에 매입했다고.
호선 종각역 도보 2분 거리 번화가 소재 신축 5년차인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 토지 152.7평, 건물 865.55평 규모.
한 부동산 전문가 “인근에서 거래되는 시세 수준에 매입했다”며 “연 수익률 4.1%가 기대되는 높은 임대 수익의 빌딩”이라고 분석. “향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하고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성용은 최근 초등학생 때 성폭행 의혹을 받고 관련 의혹에 전면 부인, 폭로자에 민·형사 소송 제기해 법적 대응 중.
◆ 정준영 前여친 고소취하 후회...“무고죄로 인생 망칠까 봐”
가수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끝까지 판다’에 게시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대한 기자 취재 후기 포함된 관련 영상에 “2016년 정준영을 불법촬영 혐의로 고소했던 사람”이라며 장문의 댓글 남겨.
고소취하에 대해 A씨 “개인적 고통 해소, 재범 방지라는 대의를 갖고 고소했으나 일주일 만에 고소를 취하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신고 후 변호사 상담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무고죄를 뒤집어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또 “정준영에게 죄를 묻는 것이 저에게 더 큰 피해로 다가올까 봐 용서하고 그를 옹호할 수 밖에 없었던 힘없는 사회초년생이었던 제 심정은 참담하고 무기력했다”며 “끝까지 싸워내지 못하고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후회로 더 큰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정준영은 2016년 8월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 며칠 뒤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정준영 행동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같은 해 10월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
이후 정준영은 가수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과 3월 대구에서 술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선고, 현재 수감 중.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