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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고객 위한 전용 서비스 '안심' 출시

국적 같은 외국인이면 5명까지 결합… 요금제 별 최대 1만 1000원 할인
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필수 안내, 한국어와 신청 언어로 병행 발송

 

【 청년일보 】 KT는 코로나19로 지친 외국인 고객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전용 서비스 '안심'을 4월 1일부터 출시한다.

 

안심은 외국인이 마치 모국의 통신 상품을 이용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KT만의 외국인 맞춤 서비스다.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 ▲다국어 문자 안내 ▲KT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KT 글로벌 스토어로 구성됐다.

 

KT는 안심의 서비스 슬로건을 '고향처럼 편안하게, 안심(Feel at Home, ANSIM)'으로 정했다.

 

친구 사이 무선 결합은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결합 할인을 해주는 상품이다.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요금제에 따라 인당 최대 1만 1000원을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국적이 기재된 신분증만 있으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납부 계좌를 하나로 묶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결합 할인 제도는 가족 단위 중심의 서비스라 국내에 혼자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나 근로자는 그동안 통신사의 결합 할인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KT에 따르면 내국인 가입자의 70% 정도가 결합 할인을 받는 반면,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는 10% 이하의 고객만 결합 할인을 받고 있다. KT는 외국인 고객이 느끼는 불편한 지점을 개선하고자 이 상품을 기획했다.

 

KT는 4월 중 친구 사이 무선 결합에 가입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2만 원 상당의 '한패스' 무료 송금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가입 후 매장에 있는 QR코드나 이벤트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정보 입력 후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쿠폰은 5월 초 신청 고객에게 일괄 부여된다.

 

다국어 문자 안내는 KT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고객에게 발송하는 필수 안내 문자를 한국어와 외국어로 병행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선호 언어를 가까운 KT 매장과 외국인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문자 안내가 가능하며 서비스의 범위와 언어는 확대될 예정이다.

 

KT 외국인 고객센터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로 유무선 상품에 대한 상담과 민원처리를 도와준다. 영어는 실시간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는 신청하는 고객에게 상담원이 다시 연락하는 '콜백'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5월부터는 KT 외국인 고객센터의 콜백 상담이 러시아어까지 지원된다. 러시아어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고객 외에도 일부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국가도 쓰고 있어 KT 외국인 고객센터가 사실상 대부분의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관련된 고충 해결을 모국어로 도울 수 있다.

 

아울러 전국 157개(3월 기준) 운영 중이던 KT 글로벌 스토어가 연말까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KT 글로벌 스토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 또는 한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매장이다.

 

KT 글로벌 스토어에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가이드북과 포스터가 비치돼 외국인 고객이 편안하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글로벌 스토어의 위치와 지원 언어는 'KT 외국인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최근 KT 외국인 포털 사이트를 개편했다. 복잡한 유무선 상품 중 외국인에게 적합한 상품만을 추려서 안내하고, 외국인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월별 이용 안내 및 요금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하도록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무르게 된 외국인 고객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KT의 마음을 슬로건에 담았다"며 "KT는 외국인 고객들이 모국 통신 상품 이용하는 것처럼 편한 느낌을 받으시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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