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416/art_16187914194407_8e8d19.jpg)
【 청년일보 】 인터넷이 생활의 필수 인프라가 된 가운데 세대별 활용법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0 한국 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10대 이용자의 99.9%가 교육과 학습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했다.
전체 연령대 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이용빈도가 주 평균 29.2회로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주 이용 SNS 서비스는 페이스북(49.8%), 인스타그램(29.6%), 카카오스토리(7.1%), 네이버 밴드(5.7%) 순이다.
동영상 이용 시간은 2019년 4.8시간에서 2020년 7.9시간으로 다른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증가폭(3.1시간)을 보였다.

20대는 전체 연령대 중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고(99.3%) 인터넷 쇼핑 이용률도 가장 높은 비중(94.7%)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주 평균 이용시간은 16시간 12분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가장 오래 이용했고, 20대의 99.3%가 유튜브(94.5%), 넷플릭스(36.7%), 네이버(30.6%) 순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활용했다.
잡지·서적을 읽고(36.3%) 영화 감상(96.2%)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문화활동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률이 42.4%로 다른 이용률보다 가장 높아 '얼리어답터'의 특징을 보였다.
업무 관련 인터넷 서비스 비율도 높았다. 30대의 78%가 회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하루 한 번 이상 업무 용도로 이메일을 이용하는 빈도(34.4%)도 가장 높았다. 동영상 서비스(98.4%), 인터넷 쇼핑(91.1%) 또한 높은 비율로 이용하고 있다.

40대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장을 보며 금융 업무를 처리하면서 인터넷쇼핑(14.6%p)과 인터넷뱅킹(7.8%p)의 이용률이 크게 상승했다.
40대의 76.3%가 건강과 의료정보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했고, 인터넷쇼핑 구매 품목 또한 건강 관련 제품이 49.7%로 전체 연령대 중 1위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9년 32.2%에서 2020년 38.5%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50대의 경우 네이버, 다음,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응답률(82.9%)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쇼핑 시 도서,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보다 의류·신발(73.6%), 식재료·음식(56.0%) 등의 품목에 더 많은 소비를 했다.
60대는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2019년 26.9%에서 2020년 50.5%로 급증했다. 송금 시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인터넷뱅킹(20.8%)이나 간편송금서비스(13.1%)보다는 여전히 일반은행의 인터넷뱅킹(97%)의 이용률이 확연히 높았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