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2353973005_20fb62.jpg)
【 청년일보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구조된 2명이 사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열우 소방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노 장관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김 총리는 또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광주광역시와 동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매몰자 등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했으며 청와대, 행안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2355046359_542be1.jpg)
이날 오후 4시 23분께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져 건물 잔해가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와 승용차 등을 덮쳤다. 작업자 일부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사망자 2명 외에 중경상 8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