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내에 있는 우당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물을 관람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3/art_16233061241587_b00a6f.jpg)
【 청년일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8일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사세행은 2019년 5월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 수사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세행은 또 윤 전 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며 그와 조남관 전 대검 차장을 같은 혐의로 지난 3월 4일 고발했다.
공수처는 최근 사세행에 두 사건을 입건했다고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옵티머스 부실 수사 고발사건에는 '공제7호'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고발사건에는 '공제8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는 사세행이 고발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