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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95명...춘천 초등학교 10명 확진

지역 351명-해외 44명…누적 15만1천901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2천6명
서울 132명-경기 92명-대전 31명-인천 18명-충북 16명-충남 12명 등 확진
확산세 주춤속 산발적 감염 지속 …어제 3만3천996건 검사, 양성률 1.16%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다소 잦아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에다 실내보다는 실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추세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에는 300명대, 주중에는 400∼500명대를 나타내며 최근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전의 400∼700명대에 비해서는 확진자 규모가 작아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이 30%에 육박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상 속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5명 늘어 누적 15만19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7명)보다 38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영향이 주 초반인 화요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검역과정이나 지역내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격리하던 중 확진된 사람은 지난 20일 이후 49명→40명→44명을 기록하며 사흘째 40명대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일시적 요인으로 하루 86명(작년 7월 25일)까지 나온 적은 있지만, 사흘 연속 40명대를 이어간 것은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300∼600명대의 폭넓은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나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작아지는 양상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와 400명대가 각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51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92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33명(66.4%)이었다.

 

비수도권은 대전 30명, 충북 16명, 충남·경남 각 11명, 강원·경북 각 10명, 부산·세종·전남 각 6명, 울산 4명, 대구 3명, 광주·전북 각 2명, 제주 1명 등 총 118명(33.6%)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남양주시 일가족 및 지인(누적 10명), 경기 용인시 일가족 및 지인(10명), 전남 순천시 친척모임 및 한방병원(7명) 등 소모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인·가족들 간 식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확인돼 10여명이 확진됐고, 또 자가격리 중이던 해외 입국자의 일가족 8명도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내달 전면 등교 수업을 앞둔 강원에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22일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교사 2명과 학생 7명, 방역지원 인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한 1·2학년 전수조사 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경주·포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1명과 대구 북구 확진자 지인 2명이 확진됐다.

2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명이 증가한 1만53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23일(3명)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137명)보다 2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3996건으로, 직전일 1만413건보다 2만3583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3만3996명 중 395명)로, 직전일 3.43%(1만413명 중 357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38만43명 중 15만1901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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