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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비과세 혜택 입소문?" 중개형ISA '광풍'...카카오페이 IPO 연기 外

 

【 청년일보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림픽 특수가 사라지면서 여러 업계들의 기대감이 무산됐다. 미성년자의 주식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새 110만명이 중개형ISA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투자증권이 에프엔가이드에서 카카오뱅크 매도 리포트를 내려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 일정이 연기되면서 일각에서 주관사 삼성증권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2등주들의 질주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올림픽 특수 어디로?...후원사 관심도 '시들'

 

최근 진행되고 있는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사그라졌다고. 4년에 한번 열리는 올림픽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거론됨. 일본 정부의 허술한 방역, 각국 주요 인사들의 불참, 무관중 경기 등에 올림픽은 애초부터 국민적 관심에서 멀어졌음.

 

삼성전자는 1997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후원 계약을 체결, 후원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WOP)’ 자격을 유지하고 있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14개 월드와이드 파트너들은 도쿄 올림픽 후원에만 약 5억달러(약 5700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올림픽을 활용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3000여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과도한 마케팅은 부정적 여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조심스런 모습은 다른 파트너사들에서도 감지. 월드와이드 파트너인 코카콜라는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기업 중 하나였으나 올해는 눈에 띄는 활동이 없다고. 일본의 토요타와 파나소닉 역시 경영진이 개막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원사들의 마케팅 열기가 확연히 꺾인 모습.

 

◆ "자녀 자산 증대 수단으로 각광?"...미성년자 증권투자 급증

 

미성년자의 증권투자가 급증. 자녀에 대한 자산 증대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 28일 KB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성년 고객은 2019년 말 3만9600명에서 20121년 6월 12만4500명으로 214%나 늘었남. 같은 기간 성인고객은 405만5200명에서 557만4300명으로 37% 늘어난 데 그침.

같은 기간 총자산은 미성년 고객이 1900억원에서 6100억원으로 증가. 225.3% 늘어난 규모. 같은 기간 개인 고객 자산은 42조4000억원에서 82조2000억원으로 93.7% 늘었음.

미성년 고객의 자산 중 직접투자자산의 비중은 2019년 68%로 성인고객 78% 대비 낮았음. 하지만 6월 말 현재 87%로 성인고객 비중 87.1%와 거의 유사한 수준을 기록.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
 

◆ 중개형ISA에 투자자 '홀릭'...비과세 혜택 입소문 탔나

 

정부가 내놓은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 1월1일부터 ISA를 통해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펀드에 투자해 발생한 소득에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됨. 이에 주식·펀드 등에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 계좌로 투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가 가속화될 전망.

현재도 ISA 계좌 내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중개형 ISA로 빠르게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고 .증권사에서만 가입 가능한 중개형 ISA에는 지난 2월부터 7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110만명 이상이 몰렸음. 중개형 ISA의 잔액은 1조4700억원에 달함.

이번 ISA 제도 개선으로 증권사를 통해 중개형 ISA 계좌에 가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증권사들은 ISA 가입자 유치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현재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이 ISA를 제공 중. 업계에서 처음으로 중개형 ISA를 선보인 삼성증권의 경우 가입자 수가 최근 48만3000여 명으로, 출시 4개월 만에 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음. 계

 

◆ BNK투자證, 카뱅 매도 리포트 에프엔가이드서 내려...배경은

 

BNK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카뱅)의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한 리포트를 청약 첫날에 냈다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프앤가이드에서 하루 만에 내리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음. 해당 리포트의 핵심은 카뱅의 공모가 3만9000원이 높게 책정됐다는 것.

 

BNK증권은 에프앤가이드에 카뱅 청약 첫날인 지난 26일 올렸다가 하루 만에 내렸음. 다만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는 볼 수 있음. BNK증권은 해당 리포트에서 장외시장 가격은 과도하며 카뱅이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기업들도 잘못 선정됐다고 지적.

 

프리미엄이 정당화하려면 높은 대출 성장과 큰 폭의 마진 확보가 필수적이며 리스크 통제가 가능한 신용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도 설명.
 

게다가 "장외시장 가격은 어이없는 수준이며 비교할 가치도 없음", "장외거래의 거래 투명성 확인 불가하며 신뢰할 수 없음", "이해하기 힘든 비교기업 선정" 등 거침없는 표현에도 이목이 집중.


이에 기관투자자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고. 카뱅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2500조원이 모였음. 지난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417조원을 넘어 국내 IPO수요예측 사상 최대 자금. 참여기관들이 공모가 최상단 이상을 제시. 제시된 가격은 기관들이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한 것.
 

◆ 카카오페이 IPO 연기...고개드는 주관사 삼성증권 책임론

 

카카오페이가 당초 예정했던 8월 중 상장이 미뤄지면서 7월 말부터 시작되는 'IPO(기업공개) 슈퍼위크'에서 제외. 비슷한 시기에 상장 일정을 추진한 카카오뱅크와 비교되며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대한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으며 IPO 일정을 미루게 됐음. 당초 이달 29~30일에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4~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 새로운 증권신고서에는 상반기 재무제표를 첨부해야 하므로 빨라야 9월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업계에선 금감원이 카카오페이의 피어그룹(Peer Group·비교군) 등 공모가 산정 기준을 문제 삼았을 것이란게 지배적인 평가. 이에 공모가를 결정한 삼성증권에 책임론이 대두. IPO기업의 공모가 산정이 상장주관사의 업무인 탓.

 

 

◆ 한투證 "현대차 노사 3년연속 무분규 타결…노조 리스크 약화"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노조 리스크가 약해짐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악재가 걷히고 있다고 평가.

김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3년 연속 무분규는 2009년~2011년 이후 10년만"이라며 "당시 주가는 바닥에서 4배 넘게 상승한 바 있다"고 밝힘.

김 연구원은 "영원할 줄 알았던 고임금 강성노조 리스크도 이제는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있음을 이번 노사 합의와 타결이 보여줬다"며 "악재가 하나씩 걷히고 있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과거에는 완전파업이 매년 3분기에 반복되는 계절성 요인으로 취급됐다"며 "부담이 큰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이번 노사 합의안에서 제외됐으며 노조의 구조적 변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음.

 

◆ "1등 물럿거라"...잘 나가는 2등株

 

최근 증시 업종마다 시가총액이 가장 큰 1등주(株)보다 2등주의 수익률이 더 높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형님주’보다 더 나은 ‘동생주’가 나타나는 것.

 

지난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T 업종 형님주인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주가가 7만9300원으로 지난 5월 말 이후 두 달여 동안 1.5%(1200원) 하락.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땐 2.1% 떨어졌음. 삼성전자의 시총은 23일 473조4038억원.

 

반면 시총 27조2474억원으로 동생주인 LG전자는 5월 말 대비로는 9.5%, 작년 말과 비교해선 23% 이상 올랐음. 지난 23일 LG전자 주가는 16만6500원.

 

게임 업종에서도 형님주인 엔씨소프트 주가가 같은 기간 6.5% 하락하는 동안 동생주인 카카오게임즈는 두 배 가까이로(92%) 급등.

 

바이오 업종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5% 빠졌으나 한미약품의 지주회사로 2등주인 한미사이언스는 9.1% 올라 대조를 보임. 2차전지 업종에서도 시총 58조4505억원으로 1등주인 LG화학은 작년 말 대비 0.5% 오르는 데 그쳤지만, SK이노베이션(시총 24조3184억원)은 38% 이상 올랐음.

 

◆ 하이투자證 "이마트, 스타벅스 지분 인수...기업가치 리레이팅 가능"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로 밸류이에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

 

임수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4천743억원을 투입해 스타벅스커피인터내셔널(SCI)이 보유하고 있던 스타벅스코리아지분 50% 중 17.5%를 추가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함.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한 이마트의 총 지분율은 67.5%(기존 지분 50% 포함)로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타벅스코리아가 이마트의 연결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연결 편입 시기는 4분기로 예상된다"고 설명.

임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마트의 연결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주당순이익(EPS) 증가로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

 

◆ 삼성증권,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증권업계 최초"

 

삼성증권은 글로벌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힘.

삼성증권은 지난해인 2020년 BBB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 MSCI는 매년 전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과 관련해 각 영역별로 주제를 나눠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 삼성증권은 국내 증권사로서 가장 높은 A등급을 획득. MSCI는 1999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평가를 해왔음. MSCI의 ESG 지수는 글로벌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지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음.

MSCI 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운용자금 규모는 1000억 달러가 넘을 정도로 투자업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
 

 "장외에도 우량주 있다"...SK에코플랜트·카카오모빌리티 등

 

비상장 종목을 거래하는 장외주식 시장에도 대형 우량주는 존재한다고. 지난 27일 기준으로 K-OTC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비상장 기업은 총 139개사.

 

이 가운데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전날 기준 SK에코플랜트(2조7602억원), 넷마블네오(1조9513억원), 세메스(1조6612억원), 포스코건설(1조6220억원), LS전선(1조3144억원) 등 5곳.

 

이들은 모두 대기업 계열사로, 5개 기업 시총규모는 전체(21조8080억원)의 42.6%를 차지. SK에코플랜트는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 26일 기준으로 K-OTC에서 SK에코플랜트는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음. 올 들어 기업가치가 2배 가까이 뛰었음. 


가까운 시일 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들은 단연 인기가 높음. 최근 주목받는 건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IPO에 나선 가운데 후발주자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꼽힘. 민간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엔젤리그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주식은 지난 26일 주당 13만179원에 거래. 

 

마켓컬리(27.8%), 무신사(16.7%), 야놀자(8.7%)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음. 미국 상장 가능성을 타진해 오던 온라인 식재료 판매업체 마켓컬리는 최근 노선을 틀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 또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무신사와 여가플랫폼 기업인 야놀자는 내년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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