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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희의 이미지 메이킹] ⑤ 외모 콤플렉스

 

【 청년일보 】 완벽할 것만 같은 사람들도 알고 보면 저마다의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콤플렉스가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보기엔 괜찮아 보이는데 콤플렉스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박경림의 사각 턱, 김소현의 슬퍼 보이는 눈. 다니엘 헤니의 긴 다리 등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자신의 콤픔렉스를 개그로 승화하거나 캐릭터가 되어 자신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가 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콤플렉스는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다.

 

내가 현장에서 만난 여성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외모 콤픔렉스는 유난히 각지고 도드라진 사각형 얼굴이다. 거기에 목이 짧고 상체가 발달한 여성이 많은데 실제 성격보다 훨씬 인상이 강하고 공격적이며 독해 보인다며 슬퍼했다.

 

사각형 얼굴은 아치형 눈썹이 어울린다.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 활용이 굉장히 중요한데 1차로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두 번째로 한 톤 어두운 색을 양쪽 턱 부분에 뭉치지 않게 바른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색 파운데이션을 T존 부위 다크서클 아래턱에 바르면 얼굴이 훨씬 입체적이고 사각 턱도 부드러워 보인다.

 

여성들이 호소하는 또다른 외모 콤플렉스 중 하나는 긴 얼굴의 긴코 반면 얼굴폭은 좁은 경우가 많다. 시선을 분산시켜 얼굴 중앙에 집중되도록 메이크업하는 게 좋다.

 

톤다운 된 핑크 볼터치로 가로 일직선으로 얼굴 중앙에 펴 바르고 눈썹은 일자형이 어울린다. 쉐이딩은 둥글고 긴 브러쉬를 이용해 광대와 옆 턱선 긴 턱의 중앙 그리고 긴 코의 콧망울과 코 옆선까지 하는게 게 좋다.

 

헤어스타일은 얼굴이 길어 보이지 않게 앞머리를 내는 게 좋고 머리를 묶을 때도 양쪽 옆머리 부분이 볼륨감을 살려 묶거나 드라이해야 한다.

 

남성들이 주로 호소하는 콤플렉스는 큰 얼굴과 머리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이 헤어스타일인데 얼굴이 작아 보이는 투 블록 컷이 좋다.

 

옆머리가 있으면 얼굴이 더 커 보이니 옆머리를 쳐서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한다. 정수리 부위의 뿌리는 세우는 게 좋은데 드라이어로 두피에서 45도 경사로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며 세워주고 왁스와 스프레이로 고정하면 정수리에 볼륨감을 줘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 큰 남성의 경우 통통한 체격에 어깨가 처지고 목이 짧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스타일은 헐렁한 재킷과 바지가 어울린다. 싱글 브레스트 재킷은 위 버튼만 채워서 코디하고 세로 문양의 스트라이프 재킷이나 셔츠 타이로 코디하면 훨씬 더 날씬해 보인다.

 

티셔츠나 니트는 목을 길어 보이게 하는 V넥이나 U넥이 좋고 버튼이 달린 셔츠의 경우 단추를 한 두 개쯤 풀어주면 목선이 조금 더 일찍 시작되어 짧고 굵은 목을 보완할 수 있다.

 

어깨가 좁은 사람, 어좁이 체형이라면 패드를 넣어 어깨 깡패로 만들어주고 키가 작은 게 콤플렉스라면 깔창 대신 발바닥 실리콘 패드를 맨발에 댄 다음 그 위에 양말을 신으면 키가 더 커 보인다. 또한 가슴과 엉덩이가 빈약해 유독 콤플렉스라면 패드나 보정 속옷으로도 보완이 가능하다.

 

콤플렉스를 다르게 보면 매력포인트가 된다.

"루돌프의 반짝이는 코처럼"

- 1cm 김은주-

 

 

글/ 이난희 (마띠에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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