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준석 대표와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녹취록 공방'과 관련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3647642671_a2eb01.jpg)
【 청년일보 】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사퇴 선언을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현재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남양유업 경영 쇄신에 의문이 일고 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데도 고가 아파트나 빌라를 취득한 20대 이하 연소자 등 97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미국이 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혀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의 백신 확보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 김종인 '녹취록 공방'에 "며칠 사이 진정될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녹취록 공방'과 관련해 "며칠 사이 진정될 것"이라고 19일 밝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김 전 위원장은 "정당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해.
이어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 취임 이래 당에 변화를 가져오려고 애를 많이 썼고, 그런 노력과 과정에서 다소 무리한 것도 있다"면서 "그래서 잡음도 있는 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도 전반적인 상황을 재조정할 수 있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여러 잡음 이런 것은 곧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
◆ 국세청 '부모찬스'로 '탈세' 혐의 1020 연소자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사회생활을 막 시작해 자금 여력이 부족한데도 고가 아파트나 빌라를 취득한 20대 이하 연소자 등 97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혀.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부모 등 특수관계자에게 취득자금을 편법 증여받은 혐의를 확인해 세무조사를 통해 증여 등 자금 흐름을 정밀 검증할 예정이라고.
![올해 5월 사퇴 선언을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현재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경영 쇄신에 의문이 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3647634851_368f30.jpg)
◆ 사퇴한다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직 유지…"경영 쇄신 의문"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올해 5월 사퇴 선언을 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장직을 유지하고, 홍 회장의 두 아들은 임원으로 복직하거나 승진해 남양유업 경영 쇄신에 의문이 일고 있는 상황.
19일 남양유업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의 직함은 '회장', 상근 여부는 '상근'으로 기재된 것이 확인됐으며, 상반기 보수로 8억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또 회삿돈 유용 의혹을 받아 지난 4월 보직 해임된 장남 홍진석 상무는 매각 발표 하루 전날 전략기획 담당 상무로 복직, 차남인 홍범석 외식사업본부장은 같은 날 미등기 임원(상무보)으로 승진.
이로써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운동이 벌어질 정도로 회사가 큰 타격을 입었으나 오너가(家)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게 돼.
◆ 美, 9월부터 전국민에 부스터샷 접종…백신확보에 '먹구름'
미국이 내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회분) 접종을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혀.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알리며, 화이자와 모더나의 2회차 백신 접종을 마친 뒤 8개월이 경과한 사람이 대상이라고 설명.
현재 미국에서는 약 2억명의 인구가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상황. 이에 따라 한국 등 다른 나라들의 백신 확보는 더 어려워질 전망.
◆ 도망간 아프간 대통령, UAE 체류…"현금다발 사실 아냐"
탈레반이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에 진입하기 직전 해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UAE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니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 일행을 맞이했다고 밝혀.
가니 전 대통령은 도피 당시 현금다발을 싣고 떠났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일각의 주장을 일축.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