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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외국인 8월 한국 주식시장에서 5.1조 순유출…SK리츠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이 지난달 기준 5조1천억원이 넘게 순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바이오플러스가 기업공개를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외에도 한국거래소가 시장조성자 의무 면제 신청을 받고, 위메이드와 엠투엔의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 외국인, 8월 한국 주식시장에서 5.1조 순유출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5조1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자금이 순유출.

 

한국은행은 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8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이 44억5천만달러 순유출됐다고 밝힘. 8월 말 원ㆍ달러 환율(1,159.5원)을 기준으로 5조1597억원.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진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국내 코로나 확산,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 등으로 순유출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15억6천만달러(약 1조8088억원) 순유입. 8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순유입 규모가 7월 55억7천만달러에 비해 한 달 만에 급감.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은 28억8천만달러 순유출로 집계.

 

◆ 한국거래소, 시장조성자 의무 면제 신청 접수

 

금융투자업계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7일 주식시장에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는 14개 증권사에 시장조성 의무 면제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0일 밝힘.

 

면제 신청은 10일까지, 면제 기간은 지난 2일부터 소급 적용해 금감원 제재가 확정되는 시점까지.

 

시장조성자제도는 지정 증권사들이 거래 부진 종목에 대해 매수·매도 가격을 자세히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시장조성 활동을 하지 않으면 거래소는 증권사에 페널티를 부여. 이번 시장조성 의무 면제 신청은 금감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페널티를 면제하겠다는 의미.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과징금이 부과된 상황에서 증권사가 법 위반 여부를 모르는 상태로 업무를 계속하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추가적으로 문제될 지 모르는 업무를 강제할 수 없어 해당 증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페널티를) 면제하도록 했다"고 설명.

 

앞서 금감원은 '시장 교란' 혐의로 9개 증권사에 총 4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통보. 저유동성 종목에 대한 원활한 거래를 도와야 하는 시장조성자가 과도한 매수·매도·정정·취소로 시장을 교란시켰다는 이유.

 

◆ 한국거래소, 위메이드·엠투엔 13일 권리락 발생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위메이드에 대해 오는 1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0일 공시. 기준가는 5만8700원.

 

같은 날 엠투엔도 오는 13일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만2950원.

 

◆ 현대차증권, 수소충전소 금융 자문서비스 제공…"수소경제 활성화 돕겠다"

 

현대차증권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서비스에 나섬.

 

현대차증권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에 따라 금융 자문을 맡았다고 10일 밝힘. KDB산업은행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금융 주선 및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은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과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예정. 천연가스 차종도 연료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충전소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탄소중립은 전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분 투자, 자금 대여,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증권사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언급.

 

◆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5종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엔씨소프트는 10일 모바일 IP(지적재산) 5종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엔씨소프트 측은 계약금액이 2020년도 연결매출액의 2.5% 이상이라고 밝힘.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방 등 상세 내용은 비공개.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2조4162억원으로, 이번 계약은 최소 600억원 규모로 예상.

 

코스피에 상장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전년 매출비 2.5% 이상 공급 계약은 의무적으로 공시해야함.

 

 

◆ 롯데쇼핑, 한샘 인수 확정…사모펀드에 3천억 출자

 

롯데쇼핑이 국내 1위 인테리어·가구업체인 한샘을 사모펀드(PEF)와 함께 인수. 한샘 지분 인수를 위한 신설 PEF에 출자하는 방식.

 

롯데쇼핑은 10일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부터 한샘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사모펀드(PEF)에 대한 참여를 확정받음. 롯데쇼핑은 PEF에 2995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

 

롯데쇼핑은 전날 출자 확약서를 IMM PE에 제출했다고 공시.

 

IMM PE는 한샘 인수에 참여할 전략적 투자자 선택 과정에서 롯데쇼핑과 LX하우시스 중 롯데쇼핑을 선택.

 

롯데쇼핑은 출자 배경에 대해 "최근 홈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한샘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고 상품, 콘텐츠, 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

 

또한 롯데쇼핑은 스마트홈, 렌털사업, 중개플랫폼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한샘의 인수를 통해 롯데하이마트, 롯데건설 등과 함께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바이오플러스, 공모가 확정…13∼14일 일반 청약 진행

 

바이오플러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만15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힘.

 

국내외 기관 1374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경쟁률 1220대 1을 기록.

 

참여 기관의 99.7%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

 

총 공모 주식 수는 140만주로 100% 신주 모집. 공모 예정 금액은 441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383억원.

 

오는 13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

 

◆ 네이버웹툰, 문피아 주식 취득…지분율 36.1%

 

네이버는 10일 종속회사인 네이버웹툰이 문피아의 주식 325만5511주를 약 108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문피아는 웹소설 전문 플랫폼.

 

주식 취득 뒤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지분율은 36.1%.

 

네이버는 사업제휴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이라고 밝힘.

 

 

◆ 두산인프라코어, 예상보다 큰 유상증자에 “단기 주가 부담" 우려

 

두산인프라코어가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무상감자 안건을 통과시킨 가운데, 이후 이어질 유상증자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대 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하고 연내 최대 8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힘.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재무구조 개선 방안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며 "증자 규모가 크다 보니 희석 효과가 크고 기존 주주들은 그만큼의 돈을 넣어야 하는 부담도 있어 실권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실 증자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지분 인수 방식 중 하나로 고려돼 왔던 방식이지만 규모가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소액주주들은 시가총액이 9천억원대인 두산인프라코어가 8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며 반발. 이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간 23.55% 급락.

 

다만 재무구조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하는 전망도 나옴.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단기 주가에 대한 영향이 예상되나 중장기로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힘.

 

◆ SK리츠,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한국거래소는 SK리츠가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힘.

 

공모가는 5천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751억원.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짐.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

 

SK그룹의 '스폰서 리츠'인 SK리츠는 그룹 본사 사옥인 SK서린빌딩을 소유하고 SK에너지의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

 

SK그룹은 이 자산을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SK리츠는 이를 재원으로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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