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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도시계획위 통과...연내 지정 '청신호'

샛별·양지·시범·목련마을 등 4개단지 1만2천55가구 정비물량 확보
국토부 물량 이월 제한 방침에 선제 대응...행정절차 조속 마무리

 

【 청년일보 】 성남시가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핵심 관문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며 선도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올해 배정된 정비 물량 1만2천여 세대가 확보될 전망이다.

 

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분당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4개 단지, 7개 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대상지는 ▲31·S4구역(샛별마을 동성 등) ▲32구역(양지마을 금호 등) ▲23·S6구역(시범단지 현대 등) ▲6·S3구역(목련마을 대원빌라 등)이다.

 

이로써 시는 총 1만2천55세대의 정비 물량 확보가 확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과 17일 각 구역으로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심의 등 필수 행정 절차를 거치며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해 계획안을 보완했고, 이날 최종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시는 위원회가 제시한 조건부 의결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해 보완 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남은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올해 안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고시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춘 행보로, 국토부는 지난 9월 연내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해당 선도지구 물량의 이월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성남시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기한 내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선도지구 지정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분당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내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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