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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동원그룹, 축육 부문 신설...신세계프라퍼티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에서는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과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외에 12년간 영업한 이마트 이문점이 SSM 에브리데이로 전환한다는 소식과 신세계프라퍼티가 도심 주유소를 근거리 물류 서비스 거점인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로 개발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동원그룹, 축육 부문 신설…수산·축산 영역까지 확대


동원그룹이 수산업에 이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 소비자에게 종합적인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목표.


동원그룹은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대표이사로 강동만 동원F&B 영업본부장(전무이사)을 선임.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된 사업 부서.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5500억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에는 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


동원홈푸드는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

 

홈플러스 노조, 추석 18~20일 파업…"폐점매각 중단"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사흘간 파업을 예고.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18~20일 전국 138개 중 80여개 점포에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힘. 조합원 3500여명이 출근하지 않을 예정.


노조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소재 홈플러스 동대문점에서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 예정.


노조 핵심 요구는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점포 폐점·매각 중단 선언.


노조는 MBK가 진행 중인 폐점·매각은 악질적인 기업 약탈이자 부동산 투기"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노동자 고용 안정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


노조는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지는 2020년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해야 한다며 사측에 자신들의 핵심 요구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함께 요구.


정부, 정치권에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투기 자본을 규제할 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

 

12년간 영업한 이마트 이문점, SSM 에브리데이로 전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이마트 이문점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새 단장.


이마트는 지난 8월19일 이문점 문을 닫고 이번달 9일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전환 개점했다고 밝힘.


이마트 이문점은 2009년 문을 열고 12년간 운영. 약 1650㎡(500여평) 규모에 주차장엔 36대가 주차 가능한 소형 점포다. 회사는 규모가 작고 주 이용층이 도보 고객 위주인 점에 따라 SSM으로 전환했다고 설명.


이마트 관계자는 이문점은 에브리데이 업태가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전환하게 됐다며 주변 3㎞에 이마트 묵동·하월곡·상봉·미아·월계점이 위치해 있어 그룹 자산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환키로 했다고 말함.


이문점 폐점으로 9월 기준 전국 이마트 점포 수는 138개, 서울 시내 점포 수는 30개로 축소.

 

 

신세계프라퍼티, 주유소에 도심 물류 거점 만든다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신세계프라퍼티가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와 15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 개발에 나섬.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위치한 주유소 170곳과 부속 상업시설을 운영해 투자자에게 연 6%대의 수익을 배당하는 코스피 상장 리츠.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을 통해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를 물류와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도심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


협약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등 다년간 대형유통시설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콘셉트 기획, 사업성 검토부터 건축설계, 시공 과정의 공정 관리까지 담당하며 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


모빌리티-리테일 복합센터는 지역 거점 도심물류센터로 도심 내에 위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당일 배송을 통해 '라스트 마일'을 가능하게 하고, 주유소의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거점으로도 활용.

 

다양한 F&B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양사는 전문성을 발휘한 신개념 공간을 선보이며, 부동산 디벨로퍼와 리츠로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중기부,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 신설…"손실보상 신속 지원"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행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


중기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실시. 이번 직제 개정령안은 입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다음달 초 공포·시행.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정부 방역조치로 발생한 손실보상을 전담할 기구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과'를 신설. 신속한 손실보상 지원업무를 담당할 실무인력 30명도 증원.

 

신설된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과 보강된 인력을 활용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 가능. 


소상공인 손실보상과는 손실보상제도 세부기준과 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마련해 신속하고 원활한 손실보상금 지원체계를 구축. 


소상공인정책관 소속이었던 소상공인경영지원과를 소상공인 코로나19 회복지원단으로 이관해 소상공인 위기·재난지원, 사업 전환, 재기 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 기능도 강화할 계획.


롯데免, '스마트영수증' 도입…종이 영수증 100만장 감소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스마트영수증 발행 서비스를 선보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실천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


스마트영수증은 매장에서 사용하는 종이 영수증 대신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전자영수증. 종이 영수증은 화학물질로 코팅한 특수 용지인 '감열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자원 낭비 및 환경 호르몬 문제가 지속 제기.


그동안 국내 면세업계에선 스마트영수증을 구매 이력 확인 등 종이 영수증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일부분 활용했으나 면세품 교환권까지 디지털화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

 

롯데면세점은 이번 스마트영수증 시스템 구축으로 연간 100만장의 종이 영수증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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