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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혼조출발...경기 회복세 둔화

 

【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혼조출발했다. 엇갈린 지표에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을 심란하게 하고있다.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지난 8월 기록한 18.3보다 대폭 상승한 34.3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5보다도 상회한 수치다.

 

반면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늘어나 전달과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산업생산은 0.9% 증가에서 0.8% 증가로 하향 조정됐고,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15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13포인트(0.32%) 오른 34,687.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21%) 상승한 4,452.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0.06%) 하락한 15,028.47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은행, 산업, 자재 관련주가 상승했다. 통신과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개장 전 배당금 인상과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1% 이상 올랐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가 도박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미국 카지노 업체들인 윈 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각각 8%, 3% 이상 떨어졌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도 3% 이상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24%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3%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50% 떨어지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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