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촌 처남이자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전 장관이 취재진에 노 전 대통령의 업적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3015708714_f2ba7f.jpg)
【 청년일보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치뤄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와 관련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무위원들과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절차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국가장법은 2조에서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 시 국가장을 치르도록 하고 있지만 중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청와대와 정부의 정무적인 판단이 담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