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KTX 806 열차가 출발 5분 만에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TX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98명 중 가벼운 통증을 호소한 13명과 열차 감시 중 부상을 입은 강릉역 직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승객 1명이 추가로 통증을 호소해 병원진료를 받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운행 조정된 열차의 승차권 구입 고객에게 문자를 통해 연계수송, 운행중지, 전액환불 등 후속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 강릉발 KTX열차가 탈선하면서, 국토교통부가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상황대책반을 꾸려 사고 수습에 돌입했다.
국토부는 8일 "강릉역서 출발한 서울행 KTX 806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위기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