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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LG유플러스, '디즈니+' IPTV 전용 요금제 공개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로 편리한 콘텐츠 시청 가능
유무선 신규·재약정 고객 디즈니+ 3개월 구독권 증정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1일 온라인으로 간담회를 열고 디즈니+와 연계한 요금제 상품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LG유플러스의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김새라 마케팅그룹장(전무),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 정대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이 참석했다.

 

디즈니+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한 데 이어, U+tv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IPTV에서 디즈니+를 이용하도록 UI 개편 및 전용 리모컨을 개발했다. 고화질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준비도 마쳤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OTT 전성시대… 디즈니+ 손잡고 미디어 경쟁력 강화

 

국내 미디어 콘텐츠 시장은 OTT 서비스 활성화로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국내 주요 OTT 이용자는 2019년 1분기 3597만 명에서 2021년 3분기 6547만 명으로 약 82%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디즈니+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서비스 론칭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자체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고객이 IPTV 서비스 가입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특화된 OTT 서비스'를 꼽았다. 이 같은 추세는 U+tv를 통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숫자가 2020년 1월 대비 2021년 7월 약 2배 증가했다는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핵심 타깃 가구와 디즈니+를 선호하는 가구가 일치하는 만큼, 고객 만족도 향상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U+tv 핵심 고객층인 1인·2인 가구와 어린 자녀를 둔 키즈맘 가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OTT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디즈니+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공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최창국 그룹장은 "2년 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세계적인 OTT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유일한 IPTV 독점 파트너다. 이는 오래전부터 글로벌 선두사와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그간 축적된 역량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셋톱박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한 사업자로서의 사업자로서 강점이 더해져 이뤄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 디즈니+와 U+tv를 마음껏… UI 개편·전용 리모컨으로 더 편리하게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 이용자는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 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U+tv와 디즈니+ 이용료도 합산 청구되는 만큼,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 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 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하도록 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국내 IPTV 사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안드로이드 OS 기반 셋톱박스를 보유하고 있어 가능했다.

 

 

보다 직관적으로 디즈니+ 콘텐츠를 감상하도록 UI도 개편했다.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 화면에 디즈니+, VOD, 아이들나라, TV 앱 메뉴를 각각 분리 표시했다.

 

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 디즈니+ ▲뉴베이직 디즈니+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IPTV 고객 중 프라임 라이트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고객과 올해 말까지 5G·LTE 전 요금제 신규·기변 고객에게는 디즈니+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이 증정된다.

 

김새라 그룹장은 "현재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오프라인으로 디즈니+를 직접 경험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가능한 많은 분들이 디즈니+를 경험하도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즈니+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분들이 '무조건 LG유플러스를 써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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