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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SK증권,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완료..."국민연금, 11월 말 수익률 8%"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SK증권이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는 소식과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보스턴 도심에 위치한 코어 프라임 오피스빌딩 ‘콩그레스스퀘어 오피스 타워 (Congress Square Office Tower)’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외국계 투자은행(IB) CLSA가 현대모비스를 현대차그룹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로 꼽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SK증권,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완료…5번째 계열사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취득을 완료하고 5번째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힘.


앞서 22일 금융위원회는 엠에스저축은행 인수 관련 SK증권의 대주주변경승인 심사 안건을 승인. 이에 따라 SK증권은 엠에스저축은행 지분 93.57%를 취득하고 인수대금 약 390억원 지급을 완료. 


이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91.56%와 개인주주가 보유한 지분 2.01%를 합친 총 432만주.


엠에스저축은행의 총 자산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4178억원,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15억7000만원. 대구‧경북‧강원 지역을 영업권역으로 하는 저축은행 중 자산 및 대출 규모는 2위.


"국민연금, 11월 말 수익률 8%…해외주식·대체투자 양호"


국민연금이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8%대의 기금수익률을 기록할 전망.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와 환율 상승 등으로 해외주식이 27%대, 대체투자가 11%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이태수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10차 기금운용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11월 현재 잠정이지만 기금이 전체적으로 8%대 수준의 기금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함.


이 부위원장은 “올해 금융시장은 글로벌 유동성과 백신 공급에 따른 세계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불확실성 지속과 통화정책 변화 등으로 어려운 투자 환경이 지속됐다”며 “글로벌 주식시장 강세와 환율 상승으로 해외주식과 해외대체투자 시장 여건은 양호했지만 금리상승 등으로 채권시장은 부진했다”고 말함.


이날 기금위는 올해 마지막 회의. 이 부위원장은 “국민연금은 올해도 장기수익률 제고와 국민 신뢰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해외 대체투자 확대 등 투자를 다변화하고 연금기금 운용의 장기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도입 등 연금의 자산배분체계 개선 검토를 지속했다”고 말함.


퇴직연금 펀드, 올해 순자산 6조 급증 '역대 최고'…"TDF 전성시대"


퇴직연금 펀드 순자산이 올해에만 6조원 넘게 늘었다고. 증가폭이 역대 최대다. 고객기반이 확대된 퇴직연금 시장은 타깃데이타펀드(TDF)를 중심으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24일 신한자산운용은 '2022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11월 말 기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펀드는 올해 6조원 이상 순증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힘.


리테일 공모펀드내 연금펀드 비중도 3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 2019년말 27.7%, 2020년말 30.2%에 이어 가파른 증가세. 신한자산운용은 연금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된 규모를 고려하면 40%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


4대 증권사(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기준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내 ETF 투자 잔고는 9월말 기준 2조2199억원으로 지난해 말(8084억원)보다 3배가량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분기별 약 5000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퇴직연금 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특히 연금전용상품으로 개발된 TDF가 자산배분펀드 대표 유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나금투, 美보스턴 초우량 빌딩 4000억원에 인수


하나금융투자가 미국 보스턴 도심에 위치한 코어 프라임 오피스빌딩 ‘콩그레스스퀘어 오피스 타워 (Congress Square Office Tower)’를 인수.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의 매매가는 약 400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KTB자산운용과 함께 현지 디벨로퍼 릴레이티드(The Related Companies)로부터 지분 95%를 인수.


콩그레스스퀘어 타워는 지하1층 ~ 지상17층에 연면적 약 1만2000평 규모로 보스턴 중심 업무 지구(CBD)의 최중심지에 위치. 글로벌 금융회사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의 글로벌 본사이기도 했었다. 릴레이티드는 이 건물을 매입해 2018년 7개 층 증축과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글로벌 광고회사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의 자회사인 디지타스(Digitas)와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케이터링 플랫폼 기업 이지케이터(Ezcater)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해 초우량 자산으로 평가.

 

KTB자산운용 부동산펀드 투자로 연 6% 중반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약 70조원 이상의 우량 부동산 자산을 보유·운용 중인 릴레이티드가 공동투자자로 참여해 운용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


IB업계 관계자는 “기존 랜드마크 건물의 석조 외관을 유지한 채 내부 전면 재건축 및 현대적 유리 건물로 상층부를 증축해 고풍스런 보스턴 도심속에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랜드마크 상징성을 자랑한다”며 “보스턴 도심지 최중심에 위치한 초우량 자산”이라고 설명.


예탁원 "배당 받으려면 28일까지 거래 마치세요"


12월 결산을 하는 기업의 '배당'을 받거나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싶다면 오는 28일까지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한다고 함.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주주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사항을 이같이 안내.


배당을 받거나 주주총회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해야하는데, 매매거래 이후 '결제'처리는 2일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이보다 2일 앞선 28일까지 매수를 해야한다고.


즉 28일 매매분의 경우 올해 마지막 결제일인 30일에 결제(본인 명의의 증권계좌에 소유 등록)가 이뤄진다고. 31일은 한국거래소의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휴장일이기 때문에 마지막 매수일이 28일이 되는 셈.


실물주권을 보유한 주주는 31일까지 본인 명의의 증권회사 계좌에 전자등록하거나 명의개서(본인의 이름을 실물주권에 기재하고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것)를 해야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과 배당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해당 주주들은 31일 오전까지 보유주권의 명의개서 대행회사에 신분증, 증권회사 계좌내역, 실물주권 및 권리증명서류를 제출. 


증권회사별로 마감 시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업무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또 실물주권 뒷면의 최종 명의인이 본인이 아닌 경우, 매매계약서·출고확인서 등 전자증권 전환 전에 해당 주권을 적법하게 취득했음을 증명하는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CLSA "현대모비스, 그룹 구조조정서 가장 중요한 회사"


외국계 투자은행(IB) CLSA가 현대모비스를 현대차그룹 구조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회사로 꼽았다고.


CLSA는 현대모비스 투자 보고서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현대모비스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힘. 아울러 현대모비스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2만원을 제시.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초를 목표로 상장작업에 착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2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보유 지분을 이번 기업공개(IPO)에 내놓으면서 4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

 

IB업계에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김도형 CLSA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2년 전기차 물량이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모비스의 전력화 사업부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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