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5기 이나경[ 순천향대학교 임상병리학과 3학년]](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52/art_16410496658304_99d472.jpg)
【 청년일보】헌혈이란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지에 따라 자기 혈액을 기증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하지만 현재 사람들이 헌혈하는 것에 대한 참여가 줄어들면서 혈액 부족 상황에 놓였다.
최근 충북에서도 혈액 보유량이 4.1일분으로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쳐 혈액 수급 위기 단계 중 관심 단계이다. 그렇다면 헌혈하는 인원이 왜 갈수록 줄어드는 것일까?
그 이유는 헌혈에 대한 오해에서 찾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에서도 헌혈을 한 번도 하지 않은 54% 정도가 건강이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다. 헌혈에 대한 오해에는 헌혈을 많이 하면 혈관이 좁아지는 것, 빈혈에 걸리는 것, 건강에 나쁘다 등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첫 번째로 혈관은 외부로부터 바늘이 늘어오면 순간적으로 수축하는 것은 맞지만 바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에 헌혈의 횟수가 많아진다고 해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헌혈을 하기 전에 자기 몸에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 알기 위해서 적혈구 내 혈색소 수치를 미리 검사하기 때문에 헌혈을 통해 빈혈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적십자사 자체에서 헌혈자를 보호하기 위해 연간 전혈 헌혈 가능 횟수도 5회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안전하게 헌혈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몸에 있는 전체 혈액량 중 15%는 비상시를 위해 여유분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헌혈 후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처럼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오해는 사실이 아닌 것이 많다. 최근에는 헌혈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혈액이 부족하면 중증 환자가 혈액 부족으로 안 좋은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커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혈 동참 유도를 위해서 헌혈에 대한 오해에 대한 진실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
또한 자기 자신의 적극적인 참여도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참여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이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