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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009명...위중증 환자 433명 "오미크론 비상"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 전환 초읽기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며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7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는 기준으로 7천명을 제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2만6천2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769명)보다 240명 늘면서 작년 12월 22일(7천454명) 이후 한달 만에 다시 7천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15일 4천419명보다는 2천590명, 2주 전인 7일 3천507명보다는 3천502명이나 많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천729명, 해외유입이 280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에서는 북구 모 요양병원과 관련해 38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동구 모 요양병원 관련 10명(누적 284명), 광산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42명) 등 요양병원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충북에서는 집단감염 사례로 청주에서 체육시설 관련 15명(누적 49명),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 6명(누적 118명), 일반음식점 관련 1명(누적 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외국인 사적 모임 관련 1명(누적 1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음식점 관련 21명, 포항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이 확진됐고 경산에서는 경산 실내체육시설 관련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전날(431명)보다 2명 늘면서 사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0.4%(2천208개 중 451개 사용)로, 직전일(21.9%)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다만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천52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선제 조치 후 오미크론 방역체계 완전 전환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현행 10일인 백신접종 완료자의 격리기간은 26일부터 전국에서 7일로 단축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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