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오는 29일부터 새로운 코로나 검사체계가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SK플라즈마는 남미 소재 의약품 판매 기업 카이리(Khairi S.A.)에 알부민, 리브감마 등 혈액제제 완제품 384억원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49% 전량을 매입하기로 하면서 지분 100%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코로나 검사체계 전환…전국 선별진료소서 신속항원검사 시행
29일부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위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시행하는 새로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선별진료소를 중심으로 가동.
국내 모든 코로나19 검사기관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새 체계를 가동하는 시점은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의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256곳)는 29일부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해 실시.
새 체계에서는 PCR검사를 ▲ 60세 이상 고령자 ▲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해외입국자·격리해제 전 검사자) ▲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요양시설 종사자·외국인보호시설-소년보호기관-교정시설 입소자·휴가 복귀 장병·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 먼저 실시.
우선 대상자가 아닌데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생기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의사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 이용. 검사비는 무료이나 의사 진찰료 5천원 부담.
◆ SK플라즈마, 혈액제제 완제품 384억원어치 남미 수출
SK플라즈마는 남미 소재 의약품 판매 기업 카이리(Khairi S.A.)에 알부민, 리브감마 등 혈액제제 완제품 384억원어치 수출 계약 체결.
계약에 따라 카이리는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혈액제제 공급 권한 가짐.
양사는 각국 납품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밟아 이르면 2년 후 각 국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방침.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젠의 '에피스 지분 100%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전량 인수. 이로써 삼성과 바이오젠의 합작 관계를 10년 만에 청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49% 전량 매입 결정. 삼성은 2012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우면서 바이오젠과 협업.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0%+1주, 바이오젠이 50%-1주를 보유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 보유 지분 전량을 2조7652억원에 매입할 예정.
◆ 고바이오랩, 이마트와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식품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고바이오랩은 이마트와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설립 추진 발표.
고바이오랩과 이마트는 이와 관련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분기 내 신규 합작법인의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
고바이오랩과 이마트는 신규 합작법인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
◆ 동국제약 마데카솔 판시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
마데카솔과 판시딜이 산업정책연구원이 개최한 ‘2022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에서 동국제약이 의약품 부문 우수 브랜드로 선정됨.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한 해 각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우수 제품,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는 행사.
마데카솔과 판시딜은 제품의 효과는 물론, 깊이 있는 질환 정보 전달 캠페인이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 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