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 [사진=화웨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3/art_16485466952201_4a8ce3.jpg)
【 청년일보 】 화웨이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재 직면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R&D)'과 '인재 확보'를 꼽았다.
이를 통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이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 것이 어려움에 처한 화웨이가 생존해 나갈 길이라고 전망했다.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겸 커뮤니케이션부문 사장은 29일 열린 '2021 연례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송 사장은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대해서는 아직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룹사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전쟁에 휘말린 현지 국민 분들께 유감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 사장은 R&D 투자와 인재 확보만이 위기 극복을 위한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R&D에 집중해 혁신적인 솔루션과 제품을 만들어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톱클래스 인재 채용에도 노력을 경주한다. 화웨이는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송 사장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년간 2만 6000명의 대학 졸업자를 글로벌 전역에서 채용했으며 올해는 1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대졸자뿐 아니라 현재 300명의 영재소년이 화웨이에 영입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재들도 화웨이와 함께 통신, 컴퓨팅 등의 영역에서 맞닥뜨린 여러 가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