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3202877345_24eef3.jpg)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호성적을 거뒀다는 소식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8개 차종 23만 3557대 대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KT가 원천 IP 확보부터 콘텐츠 기획·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의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올해를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 SK텔레콤이 서울 신도림·일산·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는 소식과 사회적 관심사와 불안심리를 파고든 해킹 메일이 국내에 대량 유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 "코로나19·우크라 사태 등 악조건 극복"… 삼성·LG전자, 올 1분기 '호성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악조건에도 올 1분기 호성적 기록.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 원, 영업이익 14.1조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LG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 1091억 원, 영업이익 1조 8801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증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반도체 실적 선방이,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와 일시적인 특허 수입이 실적에 영향 미쳐.
◆ "23만 3557대 대상"… K7·GV80 포함 제작결함 9개 차종 리콜
국토교통부는 7일 기아·현대자동차·폭스바겐그룹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기흥인터내셔널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9개 차종 23만 355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진행.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K7 16만 4525대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GV80 6만 4013대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확인.
넥쏘 3354대는 통합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넥쏘 654대는 수소 충전구 내부 부품(충전소켓 필터)의 강도 부족,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olf A7 1.4 TSI BMT 966대(판매이전 포함)는 연료레일 고정 볼트의 체결 불량 확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 400 d 4MATIC 등 4개 차종 29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고정 볼트의 조임 불량, 기흥인터내셔널에서 수입·판매한 맥라렌 GT 16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연결부(커넥터)의 체결 불량 확인.
◆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장 원년"…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본격 가동
KT는 7일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라인업부터 skyTV의 채널 리론칭을 중심으로 한 KT그룹 콘텐츠 사업 성장전략 발표.
우선적으로 KT스튜디오지니만의 메가 히트작을 만들어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계획. KT스튜디오지니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내년도 방영을 위해 기획 중인 작품까지 총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 공개.
skyTV는 미디어지니와 함께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본격 가동에 발맞춰 양사의 핵심 채널을 'ENA(엔터테인먼트+DNA)' 패밀리 채널로 리론칭하며 ▲ENA ▲ENA DRAMA ▲ENA PLAY ▲ENA STORY로 구성된 4개의 채널 포트폴리오 발표.
이를 통해 2021년 3조 6000억 원 수준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 원 수준으로 30% 더 끌어올리고 명실공히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SKT 홍보모델이 거점오피스 ‘Sphere’ 신도림에서 AI 기반 얼굴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출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3177328566_0b010c.jpg)
◆ "일 문화 혁신 가속도"… SK텔레콤, 거점 오피스 '스피어' 오픈
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일산·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스피어'의 공식 운영 시작. 스피어는 기존의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공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경계 없이 일하는 업무 공간 지향.
SKT는 거점오피스 스피어를 적극 활용해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WFA(Work From Anywhere)'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자율과 성과에 기반한 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
SKT는 오는 7월 중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 콘셉트의 스피어 오픈을 준비 중. 워커힐 스피어에는 SKT 포함 SK ICT 패밀리 구성원도 이용하도록 운영할 예정.
◆ "출석요구서·고소장·비트코인 거래정보"… 불안 심리 악용 해킹 공격 '급증'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19 방역수칙 위반 피의사건 수사관련 출석통지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 양식' 등 사용자의 관심과 불안을 야기하는 이름의 악성 워드(DOC) 문서 파일을 첨부한 해킹 메일이 국내에 대량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
이번 공격은 ESRC가 지난 3월 25일 공개한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를 사칭한 공격'의 연장선으로 파악됐으며, 이메일에 첨부된 워드 파일에는 악성 매크로 명령이 공통적으로 사용된 유형으로 분석.
악성 매크로가 허용될 경우 공격자가 지정한 명령 제어(C2) 서버와 통신이 이뤄지고 사용자 몰래 추가 악성 파일 설치. ▲사용자 이름 ▲백신 프로그램 종류 ▲운영체제 종류 ▲시스템 버전 정보 등을 수집해 은밀히 유출 시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