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OIL(에쓰오일)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통해 선보인 ‘구도일’ 숏폼 영상이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구도일 유튜브 채널의 인기 숏폼 3편은 합산 조회수 1억4천만회를 돌파했다. 이 중 한 편은 9천만회의 순조회수를 기록했다. 채널 구독자 수는 3개월만에 약 15만명이 증가해 현재 19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는 이 채널에 구독자 10만명 이상에 수여하는 ‘실버 버튼(Silver Button)’을 부여했다. 에쓰오일은 조회수 1억회 돌파 및 실버 버튼 획득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구도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KT위즈 수원경기 관람권(총 50매)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으로 에쓰오일은 새로운 숏 드라마도 공개할 예정이다. 구도일 채널은 제품 홍보 대신 공감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지향한다. 캐릭터 구도일은 스토리에 따라 다양한 세계관으로 확장되며 인기 밈, 챌린지 등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에쓰오일과 캐릭터·콘텐츠 기업인 에이컴즈의 긴밀한 협업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영
【 청년일보 】 한국과 체코 정부가 원자력, 미래차,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간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식이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연기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특사단과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워회 위원장 등 국회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이같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원자력·첨단산업 등 분야에 걸쳐 총 14건의 협약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전날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이날 프라하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한수원과 CEZ 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최종 계약 서명식은 연기됐지만, 그 외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안덕근 장관과 정부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하고 산업, 에너지, 건설, 인프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MOU 내용이 좀더 구체화돼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이 체결됐다. 이 자리에는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안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8일 사측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천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결기준 연간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장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 이 회사는 매 분기 IR설명회를 열고 사업전망 등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주주권리 보호의 하나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제도를 운영해 주주의 권리 행사를 지원하는가 하면 2022년부터 외국인 주주를 위한 한국거래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가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3년간 꾸준한 투자 끝에 올해 첫 수익을 거뒀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자금 여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확대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 매출은 ▲2022년 489억원 ▲2023년 804억원 ▲2024년 88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1분기에만 19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 ‘EVSIS America’를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에 1천여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022년 38만9천855대 ▲2023년 54만3천900대 ▲2024년 68만4천244대로 각각 전년 대비 39.5%, 25.8% 늘었다. 또한 전기차 충전기 등록현황은 ▲2022년 20만5천205기 ▲2023년 30만5천309기 ▲2024년 39만7천479기 등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천283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0%, 58.1%, 59.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996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관련 수요 증가와 글로벌 전력망 확장과 같은 시장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게 회사 분석이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시아 신재생 전력망 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하고 있는데,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는 필리핀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단지에 케이블을 잇달아 공급하며, 필리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수 경기 회복에 따른 배전 케이블 판매 증가와 유럽향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확대와 동남아 전력 인프라 수주가 맞물리며 실
【 청년일보 】 롯데이노베이트가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한 구축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캐피탈에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롯데이노베이트의 아이멤버 플랫폼이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형태로 다양한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반해 이번 구축형 아이멤버는 금융권의 망분리 환경과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산업군을 위해 내부망에 직접 구축해 외부 인터넷과 차단된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플랫폼 구축에 앞서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또 이 회사는 AI 챗봇서비스 보안성 체크리스트를 통해 보안적인 측면을 강화했다. 특히 롯데캐피탈에 구축된 아이멤버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구현해 보안성이 뛰어나면서 다양한 업무 지원 기능이 탑재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모델인 ‘아이멤버 Chat’이 적용됐다. 더불어 단순 생성형 AI 제공을 넘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적용된 챗봇 기능도 함께 제공해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해준다. 할루시네이션은 AI 언어 모델이 거짓
【 청년일보 】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계약 서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당초 7일로 예정된 계약 서명식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정부와 국회 대표단은 빈손으로 귀국길에 오를 전망이다. 현지 법원이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주장을 일부 반영해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림에 따라 ‘팀 코리아’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법률리스크도 재점화하는 모습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며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이날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 간의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될 경우, 프랑스 입찰 경쟁자(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수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대형 공공조달 사업”이라며 “계약 지연이 가져올 부정적인 결과, 즉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이 지연되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법률 준수와 효과적인 사법 심사를 보장하는
【 청년일보 】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미국 내 태양전지 과잉 설비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영업이익은 4천714억원으로 모듈 제조에 있어서는 1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7천640억원 ▲발전소매각 및 가정용에너지 8천913억원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황 연구원은 또 “최근 3개년간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전지 소재 설비 확대에 집중했다”며 “미국 태양전지 모듈 생산캐파를 1.7GW에서 2024년말 8.4GW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비 확대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와트당 7센트의 생산·판매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모듈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025년 1분기 매출 8천55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 24.32% 증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EHV) 케이블뿐 아니라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저와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주를 통해 실적을 지속 개선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대한전선의 이러한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장기 실적 전망 또한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주요 사업부 매출 이연에도 환율과 구리 가격 강세로 안정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천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기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국내 3개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가족에게 개방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 수원과 세종사업장은 어린이 날에 앞서 지난 3일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어린이날 당일인 5일 부산사업장에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7천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사업장 내부에 미니범퍼카, 바이킹, 스윙카 등 총 11종의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전통놀이 체험, 가족 OX 퀴즈, 해피 매직쇼, 코미디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불어 가족네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 탑승객을 대상으로 포켓몬 굿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켓몬 관련 의류, 가방 등을 착용하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중대한 위기다. 결혼 적령기이거나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에게만 출산의 책임을 묻기에는 상황이 너무나 절박하다.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없는 국민이라 하더라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상 저출생 문제를 '남의 일'로 외면해선 안 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머지않아 국가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무엇보다 국가는 실효성 없는 일회성 대책이나 유인책에 기대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저출생의 근본 원인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구 정책을 총괄할 전담 부처인 ‘인구부’ 신설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韓, 저출산·고령화 가속…2026년 출생아 수 20만 명도 붕괴 될 듯 (中) 인구부 신설 목소리 커지지만…청년 현실은 여전히 안갯속 (下) 해외는 ‘현장 중심’...한국은 부처 신설보다 '정책 연계·법적 기반'이 먼저 【 청년일보 】 한국은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저출산·고령사회로 꼽힌다. 수많은 저출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택배업체인 한진이 ‘주 7일 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반면,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협약을 맺고 근로환경 개선에 나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택배업 특성상 하루라도 온전히 쉴 수 없을 경우 업무 지속 자체가 어려운 만큼, 인력의 효율적 운용과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경쟁사인 한진보다 앞서 복지 제도를 마련하자, 한진 내에서도 택배기사들의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 한진 택배노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인력충원·과로방지·건강권확보·사전협의 요구 2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9일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의 택배노동자 기만과 택배현장 교란행위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수차례 협의를 요구했음에도 한진 원청과 대리점은 택배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그간 “주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인력 충원, 과로방지 대책, 건강권 확보, 사전 협의 등 실질적 개선책 없이 시행되는 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