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라이나손해보험(구 에이스손해보험·이하 라이나손보) 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사측이 단체협약식 체결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18년 라이나손보 노조가 설립된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기존에 미비했던 협약을 보완해 총 63조항으로 꾸려졌으며,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해선 향후 별도로 사측과 논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손보 노조와 사측은 이날 단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2018년 라이나손보 노조가 결성된 후 처음으로, 지난 7년간 노조와 사측은 단체협약 체결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해왔다. 이번 단체협약은 총 63조항으로 구성됐으며, 이에는 타임오프 근로시간 면제 1천시간에 더해 노조 사무실 운영비 800만원 지원과 임금 교섭 시 임금 인상률 적용에 따른 임금 계산 방식 등 정보 공개 등이 포함됐다. 사무금융노조 관계자는 “라이나손보 노조와 사측은 약 7년만에 처음으로 정식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며 “기존에 A4 용지 3장 남짓의 미비한 단체협약을 보완해 총 63조항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라이나손보 노조는 올해 임금 인상률에 대해선 향후 사측과 별도의 논의를 거쳐야 한
【 청년일보 】 국내 개인 투자자 상당수는 자본시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그 방법으로 규제보다는 투자 인센티브와 투자 상품 다변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자체 온라인 플랫폼 소플을 통해 투자자 1천710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자본시장 투자 촉진을 위한 국민 의견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77%는 국내 자본시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자본시장 확대를 위한 우선 과제로는 가장 많은 45.1%가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꼽았다. 이어 투자상품 확대 및 수익률 제고(24.7%), 기업 규제 개선(19.5%) 순이었고 지배구조 규제 강화(10.2%)는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았다. 또한 많은 투자자가 최근 도입됐거나 도입을 논의 중인 새로운 기업금융 투자 상품이나 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모집 및 운용 후 원금과 함께 투자수익도 분배하는 종합투자계좌(IMA)는 내년께 1호 상품이 나온다. 응답자의 74.3%는 이 상품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간 자금을 공모해 자산의 40% 이상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공모·상장형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6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은 지난 28일 5억달러 규모의 후순위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연 6.25% 금리 조건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 기관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80개 투자자로부터 총 36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발행은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나온 국내 보험사의 외화채권 발행 사례로, 새 회계제도인 IFRS17 시행 이후 보험사들의 자본 건전성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외화채권 발행 성공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자본 관리와 전략적 자금 조달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지속해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보험사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지급여력비율(K-ICS) 감독 기준을 현행 150%에서 130%로 24년 만에 인하하는 방안을 입법 예고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 9일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규정변경 예고를 하고,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올 3분기까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지급여력제도(K-ICS)로 전환 이후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 수준이 대폭 강화된 점을 감안해 현재 150%인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인허가 요건상 감독기준인 K-ICS 비율 수준을 130%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2001년 이후 24년 만의 하향 조정이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며 후순위채 중도상환 허용 기준, 보험업 허가, 자본감소나 자회사 소유 허가시 기준이 된다. 지급여력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조정 수준은 보험업권 복합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성인들의 금융 이해 정도가 2년 전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과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4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5.7점을 기록했다. 2022년(66.5점)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다만 OECD 평균(2023년 기준, 62.7점)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이해력은 ▲금융 지식 ▲금융 행위 ▲금융 태도 등 3개 분야에 걸쳐 측정된다. 국내 조사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만 18∼79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융이해력 3개 항목 가운데 금융 지식 점수(73.6)와 금융 행위 점수(64.7)는 2022년(75.5·65.8)보다 낮아졌으나, 2023년 기준 OECD 평균(66.9·61.6)보다는 높았다. 반면 미래 대비와 관련된 금융 태도 점수는 53.7점으로, 2022년(52.4)보다 높아졌으나, 2023년 기준 OECD 평균(58.0)보다는 낮았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20대와 70대, 저소득층, 저학력층의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융 지식 항목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실질 구매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 청년일보 】 최근 해킹 사고가 업권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통신업계에 연이어 이번에는 GA(법인보험대리점)에서도 해킹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 한편, 해킹 공격을 받은 대상이 GA업계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운영관리시스템이란 점에서 GA업계 전반적으로 고객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보안원과 협조해 해당 사안을 조사하는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로 이번에 문제가 된 GA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7일 “최근 GA 2곳에 대한 시스템 해킹 발생과 함께 해당 피해가 보험 영업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킹 피해를 받은 GA 2곳은 대형 GA인 ‘유퍼스트’와 하나손해보험의 자회사형 GA인 ‘하나금융파인드’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 사건은 이들 GA가 이용하는 운영관리시스템에서 관리자 정보가 도용된 것이 핵심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해킹 피해를 받은 GA는 대형 GA로 분류되는 ‘유퍼스트’와 하나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준석씨 별세, 서홍원(현대해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씨 부친상 = 27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장례식장 3호실, 발인 29일 오전 5시 40분. ☎ 031-772-1024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법인보험대리점(GA) 2곳에서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7일 대형 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가 보험영업 지원 IT서비스 전문업체에서 비롯됐다는 정황이 확인돼 현재 금융보안원에서 침해사고 조사·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해당 GA에는 시스템 분리·차단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처와 소관 기관 신고 등을 진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정되는 경우 이 사실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라고 지도했다. 금감원은 각 GA와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는 즉시 2차 피해신고와 관련제도 안내 등을 위해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해 보험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객정보 유출 원인 등이 파악되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GA와 보험사가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장려 기조를 금융권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앞서 1금융권 및 저축은행 등에 이어 현재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중금리대출을 확대하는 곳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는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늘어날 경우에 건전성 및 수익성 악화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한편, 신사업 등 카드사들의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의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유인책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8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중금리대출 규모를 늘린 카드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가계 대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전반적으로 관리 기조를 적용하는 가운데 중금리대출 규모가 큰 카드사들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불황으로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 및 연체율이 치솟는 가운데 금감원은 지난해 말, 전업 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카드론 관리를 위한 연간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현재 제출받은 내용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제휴 카드 발급 중단을 앞둔 가운데, 막바지 마케팅에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대한항공과의 완전 통합을 앞두고 재무 안정성 차원에서 마일리지 소진 유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2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은(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BC·하나·우리카드 등) 오는 30일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서비스 및 제휴카드 발급을 종료한다. 카드 신규 발급을 비롯해 교체 및 갱신 발급도 일체 중단되며, 기존 고객은 유효기간 내 훼손 및 분실에 따른 재발급만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조처는 아시아나항공이 카드사에 마일리지 카드 발급 중단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절차를 마무리해 대한항공의 자회사 형태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양사간의 완전 통합 목표 시기는 내년 10월로, 오는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으로 전환되는데, 카드 결제 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1천500원에 1마일로, 아시아나는 1천원에 1마일로 적립되는 구조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마일
【 청년일보 】 DB 및 KB손해보험이 장기질병보험에 대해 6개월씩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손해보험협회는 25일 신상품심의위원회를 열고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의 ‘정신질환진단비’ 등 담보와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의 ‘무배당 KB Yes!365 건강보험’에 대해 6개월씩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DB손보는 지난 4일 정신질환진단비(최초1회한) 및 정신질환입원일당(연간20일한도),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연간12회한도) 특별약관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 심사를 신청했다. 정신질환진단비 특별약관은 정신질환 진단확정시, 각 군별 세부보장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정신질환입원일당은 정신질환으로 진단확정되고 그 치료를 목적으로 1일 이상 정신 건강의학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때 입원 첫날부터 입원 1일당 각 세부보장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중증정신질환통원일당은 중증정신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 또는 의원에 통원한 경우 통원 1회당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DB손보는 “업계 최초로 F코드 최대 범위의 정신질환 진단 및 입원, 통원을 보장하는 담보를 개발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KB손보가 지난 9일 배타적사용권
【 청년일보 】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해 보험중개법인을 활용해 일반보험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험학회 및 한국금융소비자학회는 25일 ‘일반보험의 성장과 보험중개제도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보험중개제도 및 그 보완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최우일 HIS 보험중개 위험관리연구소장은 "기업성 일반보험의 판매채널은 대부분 보험사 직급영업과 보험중개사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험산업이 공공 재난관리의 보완재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보험중개법인을 활용한 일반보험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 예시로 그는 기업의 신생 리스크에 대한 보험상품 개발 및 확대를 비롯해 재해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일반보험 확대, 사회기반시설 보험가입 확대 등을 들었다. 최 소장은 기업의 신생 리스크로서 AI 기반 해킹 및 AI 창작물의 지식재산권 분쟁, 에너지 등 공급망 붕괴, 지정학적 불안 등을 제시했다. 기존의 전통보험은 이 같은 위험을 담보하지 못하거나 담보상품시장이 비활성화돼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기반 간편 위험평가 및 관리 툴을 개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