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순학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권나현(삼성증권 팀장)·권민영(이마트 파트장)·권민정(웰컴저축은행 홍보팀 과장)·권태우씨 부친상, 이창(한국동서발전 차장)·김범준(이마트 부장)·박현준(디엘이앤씨 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7시, 서율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 02-2276-7692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감사원은 실손보험이 연간 최소 약 12조9천억원의 추가 의료비를 유발하며, 건강보험 재정에 최소 약 3조8천억원의 부담을 전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의 청구·지급 전수자료 약 10억건을 분석해 '건강·실손·자동차보험 등 보험서비스 이용 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연인원 2억6천521만명의 실손보험 청구 건수 3억1천300만건과 건강보험 청구 건수 4억7천600만건을 실손보험 가입 여부, 실손보험금 청구 여부 등의 기준을 적용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손보험 가입자의 외래 진료 일수는 비가입자에 비해 2.33∼7.7일 더 많았고, 입원 진료 일수도 연간 1.54∼7.05일 더 발생했다. 2022년 기준 실손보험 가입자의 추가 의료 이용으로 총진료 비용은 12조9천400억∼23조2천800억원 더 발생했고, 그 가운데 건강보험이 부담한 비용은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에 달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는 실손보험 가입자가 비가입자와 동일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건강보험 재정에서 연간 3조8천300억∼10조9천200억원의 추가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신규영업이 정지되고, 기존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대 주요 손해보험사로 이전된다. 계약이전을 통한 정리에 드는 비용은 국고 등 공적자금을 쓰지 않고 보험회사들이 계약자 보호를 위해 이미 적립해놓은 예금자보호기금을 통해 충당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신규 보험계약 체결 등을 금지하는 영업일부 정지 처분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개월간 신규 보험계약 체결과 기존보험 계약의 내용 변경은 정지되지만, MG손보는 보험료 수령, 보험금 지급 등 기존 보험계약 유지와 관리를 위한 업무는 종전과 같이 수행한다. 기존 MG손보 계약자들의 지위도 변함없이 유지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5개 대형 손해보험사에 이전된다. MG손보가 보유한 보험계약은 지난 3월말 기준 약 151만건으로, 이 중 90%가량이 질병, 상해보험 등 조건이 복잡한 장기보험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보험계약자는 개인 약 121만명, 법인 약 1만개사다.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통합앱과 재무설계사(FP) 방문을 통해 보험점수를 알려주고 전 생애에 걸쳐 최적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보장분석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보생명 통합앱에 로그인하면 마이데이터서비스에 연동된 보험가입내역을 바탕으로 보험점수 기반의 맞춤형 보장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교보생명 보험 가입자는 FP들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보장점검을 해준다. 교보생명은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한 연구를 기반으로 보험 가입자들을 생애주기에 따라 16개군으로 나누고 성별, 연령, 가족구성에 따라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장격차를 산출할 수 있도록 보장분석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보장분석 항목을 88종으로 세분화해 각 항목별 필요 보장 금액을 점검하고, 주요 질병부터 최신 치료·수술, 간호·간병서비스 등에 대한 보장 준비 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올해 초 조회사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이 새로 편입되고 에코프로머티와 엔씨소프트는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달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 같이 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과 같은 81개로 유지됐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이뤄진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된 종목은 없었고,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정기 리뷰에서는 지난 2월과 같은 대량 편출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진정과 코스피의 소폭 반등에 힘입어 한국 증시의 달러 기준 시
【 청년일보 】 가정의 달을 맞아 극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 상품들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족 단위 활동에 특화한 혜택부터 개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춘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결제에 특화한 카드 등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1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족 단위 활동에 맞춤형 혜택을 주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카드는 ‘우리’와 ‘두리’ 서비스 중 고객이 선택한 서비스를 혜택으로 제공한다. 먼저 ‘우리’는 일상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5% 할인(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즉 ▲중소형 마트 ▲대형마트 ▲음식점 ▲주유소 ▲서점 ▲세탁소 ▲미용원 등 생활에 밀접한 영역에서 월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다음으로 ‘두리’는 학원 및 독서실, 병원 등 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는 통신요금 자동납부시 10% 할인 및 전월실적이 부족해도 연 2회 전월실적을 채워주는 ‘전월실적채워드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Our WE:SH(아워위시) 카드'는 특히 가족 중심 소비가
【 청년일보 】 후순위채 조기상환 강행을 추진했던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가 하반기 자본확충 후 재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 12일 예탁결제원에 후순위채 조기상환을 보류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앞서 롯데손보는 9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예정일 하루 전인 7일 콜옵션 행사를 미루고, 8일에는 지급여력(K-ICS) 비율이 조기상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데도 콜옵션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8일 브리핑을 열고 "롯데손보가 당국 및 시장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금감원과 논의해 이번 조기상환은 보류하고, 하반기 자본확충을 실행해 중도 상환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사가 후순위채권과 신종자본증권 같은 자본성증권 발행을 늘리면서 자본의 질적 구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자본성증권의 발행 규모는 21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조5천원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자본성증권은 금융회사 자본 규제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 증권으로, 발행 조건에 자본 규제상 요구되는 자본적 특성을 포함하는지에 따라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등으로 나뉜다. 그동안 자본성증권은 주로 은행과 은행 지주사가 발행했지만, 지난해에는 자본 규제 대응과 재무 건전성 제고 목적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발행이 늘었다. 이에 지난해 비은행 금융사의 발행 규모가 13조5천억원을 기록하며 8조3천억원이었던 은행과 은행 지주의 발행액을 크게 앞질렀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금융사의 자본성증권 발행액은 8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이 자본성증권 발행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로 금융투자업계는 자본 규제 대응을 꼽았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본성증권의 발행과 관련된 제도 및 관행이 개선될 필요가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가 별도의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OK신용정보는 이날까지 임원 선출 투표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한다. OK신용정보의 노조 출범은 사측과의 보다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첫 노조 분리를 시작으로 향후 OK금융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들도 개별 단위의 노조를 설립할 조짐이 엿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노조는 지난달 21~22일 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OK신용정보의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1~22일에 걸쳐 OK신용정보 노조 분리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며 “OK금융그룹 전체 340명 노조원 중 83.9%가 이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된 OK신용정보 노조는 120명으로 꾸려졌다. 전체 OK신용정보 직원 220명 중 약 55%가 참여한 셈이다. OK신용정보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노조 임원 선출 투표를 실시한다. OK금융그룹 노조 관계자는 "사무국 내부에 위원장과 사무국장, 회계, 감사, 조직국장 각 1명을 비롯해 대의원 4명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최초 발급 시 연회비 완납 후 1년 이내 누적 100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5000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기존 연간 기프트 1만5000 마일리지와 합산하면 발급 첫해 최대 3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등급도 부여한다. 누적 500만원 이상 이용 시 실버,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골드 등급을 제공한다. 골드 등급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 무료 이용, 골드 트랙, 추가 수하물 20㎏ 체크인 등의 혜택이 따른다. 마일리지 적립 범위도 확대했다. 추가적립1 가맹점에 국내 택시와 스타벅스를 추가해 1500원당 2.5마일리지를, 추가적립2 가맹점인 크리스플러스(Kris+)와 펠라고(Pelago)에서는 1500원당 3.5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추가적립1·2의 연간 적립 한도는 폐지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해졌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진행한 '언팩 콘퍼런스'에서 소개한 새 건강보험 '보장 어카운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수십 개에 달하는 중증 질환(암·뇌혈관 질환·허혈성 심장 질환) 담보를 5개로 단순화한 평생 보장 통장 컨셉의 치료비를 신규로 탑재했다. 기존의 중증 질환 치료비는 중증 질환 진단 후 최대 10년간만 보장할 수 있었으나 이 상품의 치료비는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질환의 조기 발견(검사)부터 입원, 수술, 약물 치료, 전이 및 사후 관리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가입 후 일정 기간 무사고 조건을 유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최대 52.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건강 리턴' 기능도 갖췄다. 또 헬스케어 서비스의 하나로 홀로 병원에 가기 힘든 고객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픈 고객을 대신해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실시간 위치 및 진료 후 병원 방문에 대한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
【 청년일보 】 지난해 비급여주사,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종목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15조2천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실손보험 적자와 손해율은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 효과로 다소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은 1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천억원(8.1%) 증가했다. 이중 급여는 6조3천억원으로 41.6%를 차지했고, 비급여는 8조9천억원으로 58.4%를 차지했다. 주요 치료항목 중 비급여주사제(영양제 등)와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근골격계 질환의 보험금이 각각 2조8천억원, 2조6천억원으로 전체 지급보험금의 35.8%였다. 이는 암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1조6천억원)보다 몇 배 많은 수치다. 비급여 보험금은 상급병원보다 소규모 병원과 의원급에 상대적으로 많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별로 실손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은 곳은 의원(32.2%)이고 그다음이 병원(23.3%), 종합병원(17.3%), 상급종합병원(14.0%) 순이었다. 특히 비급여는 의원(37.5%)·병원(28.6%) 비중이 66.1%로 더욱 높고 종합병원(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