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신증권[003540]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NPL) 전문 자회사 대신F&I의 전공 영역 원대복귀 움직임이 시선을 모은다. NPL 사업을 확대하도록 대신F&I를 배려한 것인데, 이 회사가 그간 나인원한남, 춘천 온의지구 등 부동산개발을 거치며 디벨로퍼로서 닦아온 입지를 생각하면 아쉽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다만 NPL 시장에서의 지위가 그간 부동산에서의 새 위상 마련과 반비례로 약해졌다는 우려를 불식하는 의미에서는 호평도 나온다. 본업인 NPL 투자보다 부동산 사업을 우선하다 뒤늦게 NPL로 회귀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4년 4월 우리금융으로부터 우리F&I를 인수, 대신F&I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해 10월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을 추가했다. 대신증권의 부동산금융은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대신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금융을 주선하면, 중순위 대출에 대신저축은행이 참여하고 후순위 대출에 대신F&I가 투자하는 것. 하지만 부동산 관련 사업은 새로운 시장인 동시에 대형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초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솔랙티브) ETF'의 순자산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솔랙티브 ETF의 순자산은 4조55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ETF는 지난해 12월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고, 해가 바뀐 이후에도 8678억원 증가했다.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 솔랙티브 ETF는 비야디(BYD), CATL, 간펑리튬 등 중국 전기차 관련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3월과 4월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52만대, 33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44% 증가했다"면서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이 다수 포진한 상해가 봉쇄 해제되면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중국 전기차 관련 성장 전망이 밝음을 언급했다. 또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된다.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에 관해서는 연금 수령 시점에 연금
【 청년일보 】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신임 대표이사로 김대수 사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대수 신임 대표는 1990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30여 년간 한 우물을 파온 정통 유통맨.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과 수도권 1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이력 중엔 특이한 아이디어를 성공시킨 점들이 눈길을 끈다. 유통 BU의 마케팅 총괄을 맡아 패션을 테마로 한 마라톤 '롯데 스타일런' 개최, 석촌호수에 인기 캐릭터인 '카우스'를 띄우는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 프로젝트 진행 등을 추진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2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분기마다 달성하고 있는 최고 실적 추이가 적어도 2023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매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이유는 캡티브 비중이 70%가 넘고 그동안 인수했던 해외 자회사를 통해 비계열 광고주도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또 "북미를 중심으로 마진이 높은 디지털 비중도 시장 트렌드와 유사한 속도로 증가하면서영업이익률(OPM) 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등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주요 광고주의 메타버스 마케팅도 시작하고 있다"며 "단순히 디지털 비중 증가가 아닌 새로운 마케팅 시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그는 "매 분기 달성하고 있는 최고 실적 추이는 적어도 2023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현재 주요 광고주가 추진 중인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의 경우 제일기획이 구축 초기부터 기획에 참여해 운영까지 전담할 가능성도 높다"고 에측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M&A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 청년일보 】 유진투자증권에서 주식시장은 하락 위험의 7~8부 능선은 지나온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이제 관건은 실적 감소 폭이라고 진단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이번 경기 침체는 금융위기가 아닌 70년대처럼 완만하고, 짧은 형태가 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미국·한국 기업이익이 5~15% 감익 가능성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은 진정될 시점에 접근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실적 상향이 이어지고 있는 에너지·산업재 업종과 주가수익비율(PER) 하락폭이 컸던 건강관리 등 일부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변동성이 낮은 방어적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이미 주가가 침체를 반영해 충분히 방어적이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는 불만이 높지만, 아직 하락장 초기 단계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역사적으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증시 '턴어라운드'의 열쇠를 쥐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는 확실한 반등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WSJ는 골드만삭스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의 뉴욕 증시 흐름은 통화정책이 방향을 틀어야 바닥을 칠 것으로 언급했다. WSJ은 비키 창 골드만삭스 스트래티지스트가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50년 이후 17차례 최소 15% 이상 하락했는데 이 중 11차례는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로 다시 방향을 틀었을 무렵 바닥을 찍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관측에 점차 힘이 실린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WSJ은 거론했다.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CIBC 프라이빗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가 하락의 속도가 지금처럼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제하면서도, "반면 우리가 바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내놨다. 이 보고서에서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은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한은은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과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외식 물가 오름폭 확대로 5월(5.4%)보다 높아지고, 하반기에도 원유·곡물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공급요인 영향이 이어져 상반기보다 오름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과거 물가가 급격히 올랐던 시기와 비교해도 최근 상황은 예후가 좋지 않다. 한은은 과거 20년 사이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4%를 웃돌았던 2008년(4.7%), 2011년(4.0%)과 최근 물가 급등기의 상황도 비교했다. 우선 국제 원자재 가격 측면에서 과거 물가 급등기에는 중국의 제조업, 부동산,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원자재
【 청년일보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는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 대체 휴무로 휴장했다. 준틴스데이는 노예 해방 기념일이다. 한편, 유럽권은 지난주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 급락을 겪었으나 이날 1% 안팎의 반등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 오른 1만3천265.6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 상승한 5천920.0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거래소에서는 FTSE100지수가 1.5% 올라 7천121.81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Stoxx50의 마감 기록은 0.9% 상승한 3천469.83이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임정택씨 별세, 임채헌(울산의대 교수)·임채호(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 수석)·임영씨 부친상, 좌경애씨 시부상, 주영근(한국투자증권 국제본부장)씨 빙부상, 주재우(시애틀 아마존 S/W 엔지니어)·주신우씨 외조부상= 20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1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 20분. ☎02-3010-2000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형마트들이 채소를 낱개로도 판매한다. 시범실시되던 정책이 이번에 본격화되는 것. 신세계백화점이 녹색매장 최다 인증 쾌거를 거둔 가운데, 이를 계기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원자재 공급난으로 대형마트들에서 식용유 사재기 방지로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걸었던 것이 이제 풀릴지 주목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이를 폐지하고 나서, 하나로마트 등 타 마트들까지 동참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파리바게뜨의 말레이시아 공장 대규모 투자는 할랄 시장 장악 포석으로 해석된다. ◆농산물 낱개 판매 시작…쓰레기 줄이고 1인 가구 잡고 최근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소량 구매' 니즈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대형마트들도 농산물 소포장·낱개 판매를 시작.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부터 국내 5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GS더프레시)와 함께 농산물 소포장·낱개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혀. 소비자는 물론 유통업계에서도 긍정적 반응. 대부분의 농산물은 농가에서 나와 별도로 비닐이나 플라스틱 등 수작업으로 재포장해 유통·판매됨. 그런데 이번 정책으로 그 과정을 줄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7개 국내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20일 오전 열린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금리를 산정·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함께 예대금리 산정체계 및 공시 개선을 추진 중으로 최종안이 확정되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울어진 운동장' 해결을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또한 이 원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시스템 리스크로 현실화하지 않도록 DSR 규제 안착 등을 통해 대출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6일 차주단위 DSR 3단계의 시행(7월 1일) 방침 등을 담은 '가계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 원장의 발언은 은행장들에게 DSR 3단계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재확인한 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해 연착륙을 유도해 나갈 필요
【 청년일보 】 일본의 엔화 약세로 우리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만 화폐 가치 관리에서 글로벌 추세를 역행 중이라 우리 수출 경쟁력을 잠식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이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엔화 약세 기조를 이어가되, 엔/달러 환율의 상단은 140엔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20일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적인 저성장 국가인 일본은 엔화 약세를 통한 기업 실적 개선이 임금 인상,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며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목표치인 2%를 넘어섰으나 일본은행은 단기적인 결과로 평가하고 긴축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짚었다. 그는 일본의 정책 향배와 관련해 "미국, 중국, 유럽, 러시아 등의 갈등이 지속하는 만큼 대외 요인에 기반한 통화 정책 변경보다는 미국, 유럽의 긴축 결과를 확인하고 내수 경기 회복에 초점을 둔 정책을 우선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둔화를 우려하는 기타 선진국과는 엔데믹 전환 속도가 상이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최 연구원은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