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이 지난 2017년 '아빠찬스'를 이용해 취업했다는 '부정채용' 의혹와 관련한 수사가 31일 착수됐다.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군 등 외국인 2천여명에 대해 관할 구청과 경찰이 단속한 후 방역수칙 위반 등의 혐의로 200여 건을 적발했지만 모두 계도에 그쳤다. 주한미군은 관련자들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남성으로부터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한 다음 날 10대 후반 여자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 김오수子 '아빠 찬스' 부정채용 의혹 사건...경찰 수사 착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 관련 수사가 시작돼. 경기 분당경찰서는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 후보자의 아들 김모(29) 씨와 당시 김씨의 인사 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김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된 바 있어. 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 이후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 관계·성명·연령·동거
【 청년일보 】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설립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4월말 금융감독원에 해외사무소 설치 신고를 완료하고, 지난 주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대표사무소 설립 공식 인가를 받았다. 서울보증보험은 현지 운영 기반을 마련한 후 오는 8월께 대표사무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자카르타 대표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조사하고, 중장기적으로 현지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보증보험 유광열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직후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G(global), D(digital) P(partnership)를 제시했는데, 특히 글로벌 전략으로 신남방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를 강조해왔다. 또 유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GCIA) 협회장으로 취임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 보증시장 진출에 힘써왔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에 국내 보증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보증보험사이자
【 청년일보 】 싱그러운 여름, 광화문글판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김경인 시인의 시 ‘여름의 할 일’에서 가져왔다. 이번 여름에는 타인의 마음을 읽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인간만이 가진 '즐거운 숙명'을 담담하게 해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주위 사람의 상처와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함께 슬퍼하는 일이 사소해 보이지만 누군가에겐 시련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개인의 일상뿐만 아니라 사회가 마주한 슬픔의 풍경 속에서 힘이 되는 건 공감과 연대의 힘”이라며 “코로나19로 고단한 현실이지만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의 회복을 서로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연도대상 시상식인 ‘2020 흥국 스타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전국의 지사∙지점을 방문해 시상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0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영예인 챔피언은 대전지사 황성남 FC가 수상했다. 황성남 FC는 2020년 한 해 동안 103건의 신계약을 유치했으며, 13회차 통산 유지율 99%, 불완전판매 및 민원건수 0건을 기록하며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FC채널 명예챔피언과 대상은 충북지사 이옥순 FC와 광화문지사 권옥희 FC가, TM채널 명예챔피언과 대상은 서울UM지점 임영화 TMR, 청주UM지점 정재희 TMR이 각각 수상했다.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흥국 영업가족 모두가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도 고객 중심의 정도경영을 모토로 우리 모두가 고객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동반자로서 진실된 신뢰관계를 이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캐롯손해보험이 국내 주요 유관기업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UBI보험(Usage-based insurance)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운전습관연계보험이라고도 한다. 가정용∙비유상운송용∙유상운송용으로 분류되는 국내 이륜차 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배달 산업 중심의 이륜차 공급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상운송용에 해당하는 배달 음식 이륜차의 경우 보험료가 연간 수 백만원에 달해 무보험 상태로 운행하거나 비유상운송용 보험을 가입하는 등 기형적인 모럴헤저드가 적지 않게 존재해왔다는 진단이 있다. 캐롯은 이러한 경우 배달 운행 중 사고 시 제대로 된 보장이 어렵다는 문제를 확인했고, 배달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이륜차 전용 UBI 보험 개발을 검토했다. 캐롯손해보험의 이번 MOU 체결은 배달대행사인 ㈜피엘지와 ㈜스파이더크래프트 양사와 함께 진행됐다. 또 아이나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팅크웨어㈜가 함께하여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캐롯
【 청년일보 】 교통사고를 당해 노동능력을 잃어 이를 보상하기 위한 장래 수입을 고려할 때, 사고가 나기 이전의 질병이나 장애를 먼저 반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31일 교통사고 피해자인 A씨가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상고심에서 원심의 피고 일부 패소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2017년 4월 14일 오전 자택 부근 왕복 10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하다가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A씨는 의식장애·사지마비 등의 영구적인 신체 손상을 입었다. 1심은 A씨가 무단횡단을 했지만, 운전자가 전방과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며 운전자의 사고 책임이 70%라고 판단했다. 또 기대수명만큼의 일실수입(피해자가 잃어버린 장래의 소득)과 장래 치료비·간호비 등을 계산해 이 금액의 70%와 위자료 등을 더해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가 7억2천여만원을 A씨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보험사는 이에 A씨가 사고 이전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뒤 사회적·직업적 활동이 불가능해진 상태였던 만큼 일실수입을 계산 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항소를 진행했다. 이후 항소심은 보험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A씨가 이번 사고 이전에 이미
【 청년일보 】 ‘아시아 뷰티 본고장’ 일본에 최근 K-뷰티 열풍이 다시 부는 가운데, 올리브영이 글로벌몰을 통해 일본 사업에 방점을 찍었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해외 소비자 대상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해 K-뷰티 전파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일본 내에서의 K-뷰티 성장세를 고려해 미국에 이은 두번째 공략 국가로 일본을 정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6월, 해외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逆) 직구 플랫폼’ 글로벌몰을 론칭했다. 글로벌몰 오픈 당시 올리브영은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인 미국 시장 공략을 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시장 개척에 힘을 쏟았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약 80%에 이른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안정화 단계를 보임에 따라 올리브영은 일본으로 눈을 돌렸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일본 수출액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5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영어로만 운영하던 글로벌몰에 일본어 서비스를 도입해 현지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일본 소비자는 글로벌몰에 입점한
【 청년일보 】 아스트라제네카(AZ) 노쇼 백신 조회∙예약 시범 운영이 시작된 지난 27일 당일, 전국에서 접속오류와 잔량이 없는 상태가 발생했다. '택시기사 폭행'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선 레이스에서 이준석 후보(36)가 1위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 네이버·카카오 잔여 백신 조회·예약…"접속오류·잔량 없음" 발생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노쇼 백신 조회∙예약 시범 운영이 시작된 지난 27일 오후 1시, 시작과 함께 접속 오류가 발생. 전국 대부분에서 '잔량 0'으로 뜨는 사례가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예약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할 시,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와. 카카오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카카오맵에서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해. 또 전국 대부분에서 '잔여 백신 보유 병원이 없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잔량 0' 알림만 확인돼. 네이버 관계자는 "잔량 0으로 뜨는 사례는 아직 접종기관에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담당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故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김대현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구형됐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배임 혐의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SK그룹의 2인자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불구속 기소됐다. ◆ 코로나 관련 근무 '피로 호소'한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극단 선택' 지난 23일 부산 한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담당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부산공무원노조, 유족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이모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지난 26일 밝혀져. 유족은 숨진 이씨가 해당 보건소로부터 업무를 과다하게 부여받는 등 격무에 시달리다가 우울증 증세로 숨진 것이라고 주장. 그는 해당 병원에 대해 기존 관리 담당이 아니었으나 상부 지시 등 압박으로 인해 맡은 것으로 추정돼. 동료들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이씨가 일을 잘하니까 맡아달라', '이씨가 일을 안 하면 나의 입장이 곤란해진다'는 식으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혁신 과제를 논의하는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 지명 이후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 회고록 성격의 책을 다음달 출간한다고 밝히자 여야에서 지지와 비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국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직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LH 혁신위 "투기 방지 내부통제 강화∙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 구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자체 쇄신 작업에 착수. LH는 지난 27일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 혁신위는 이달 초 발족했으며 학계∙시민단체∙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 8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위원장은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장)가 선임돼. 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 과제를 논의, 비리 차단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 특히 투기 차단을 위해 내부정보 유출 방지 시스템을 조기 구축할 전망. 또 매입임대주택 비리 의혹에 대한 전 직원 전수조사를 시행해 부조리가
【 청년일보 】 당∙정∙청이 28일 집값 문제와 공무원 재테크 논란 등으로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제도에 대해 10년 만에 폐지 검토 의사를 밝히자 세종시가 주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후보가 1위로 통과했다. ◆ 당정청, 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8일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특공) 제도를 폐지 검토 의사를 밝힌 가운데 세종시가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거 대책 마련을 촉구. 또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과 '행정수도 완성'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세종시민들 사이에서 충돌하고 있어. 특공 제도는 세종시 행복도시 조성 초기 수도권 생활을 정리하고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대책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 작년 이후 세종시 집값의 수직상승, 공무원 재테크 논란 등으로 10년 만에 폐지 방안을 협의하는 것. 세종시는 이날 논평에서 "아직도 건설 중인 도시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정부 부처의 추가 이전 등 과제가 남아있다"며 "특공은 폐지하더라도 앞으로 이전해 올 기관의 종사자들이 시에 정착하는 데 필
【 청년일보 】 남양유업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가(家)가 모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 유한회사에 매각함에 따라 28일 주식 시장에서 상한가로 시작해 전날보다 29.84% 오른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로 국내 시장 공백이 생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가 '15만원 상당의 추가 보상금' 등을 시행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오너가 "모든 지분 한앤코에 매각"...증권 시장 '상한가' 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가(家)가 지난 27일 모든 지분을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 유한회사에 매각하는 결정을 내려.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은 이날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한앤코 유한회사에 양도. 지분 전량을 포함한 경영권 일체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 홍원식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지분 51.68%를 보유, 그의 부인과 동생 등 오너가 주식을 합하면 53.08%라고. 공시에 따르면 양도 대상은 남양유업 주식 37만8천938주고, 계약금액은 3천107억2천916만원. 한앤코는 국내 기반 매물에만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웅진식품,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