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초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러한 비트코인의 급등은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대선 결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선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11시 44분 기준 10만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친(親)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과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가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며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과도한 벌금 규제를 낮추고 업계와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 청년일보 】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각종 여행 관련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세계 100대 도시 순위에서 4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선정됐다. 2위는 마드리드가 차지했으며 도쿄와 로마, 밀라노, 뉴욕, 암스테르담, 시드니, 싱가포르, 바르셀로나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1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조사에서 10위였던 런던은 13위로 떨어졌다. 유럽은 10대 도시에 6개가 포함돼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뉴욕이 유일하게 10대 도시에 포함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가 18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관광과 지속 가능성, 경제 성과, 보건과 안전 등을 기준으로 매겨진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파리의 경우 훌륭한 여행 정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서도 이미 7천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쿄는 올해 들어 엔저 현상 덕에 이미 근 1천30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맞이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전했다. 한편 방콕은 올해 지난해보다 37%나 증가한 3천240만명의 국제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새 위원장으로 '친(親)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4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2.60% 상승한 9만8천31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9천500달러대를 넘어 10만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SEC 위원장으로 친가상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를 지명했다는 발표 이후 본격화됐다. 앳킨스는 2002~2008년 SEC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규제 완화를 주장했던 인물로, 디지털 자산 및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앳킨스가 SEC 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며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과도한 벌금 규제를 낮추고 업계와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강세와 함께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6.62% 급등한 3천870달러를 나타냈지만,
【 청년일보 】 주한 미국대사관은 4일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영문 웹사이트 초기화면에 적색 배너 메뉴로 '경보'(Alert)를 자국민 대상으로 발령하고, '한국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미국 시민을 위한 안내'를 게시했다. 미 대사관은 경보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해제 후에도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미국인은 각종 지장이 초래될 가능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시위 현장을 피하고 대규모 군중, 집회, 시위 부근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 대사관은 이날 자국민과 비자 신청자 등 대상의 "일상적 영사업무 일정"을 모두 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통일연구원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세미나에서 미국과 일본, 독일 등 8개국 국민 과반이 북한 비핵화가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4 글로벌 통일인식조사'를 공개했다. 설문 조사는 미국(2천명)과 일본·독일·베트남·폴란드·영국·프랑스·호주(이상 각 1천명) 등 8개국 시민 9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북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20%는 '전혀 없다'고 답했고, '별로 없다'는 응답도 37%에 달해 부정적 답변이 57%로 나타났다. 북한 비핵화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매우 높다·다소 높다)는 28%에 그쳤다. 나머지 15%는 모르겠다는 응답이다.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67%,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16%였다. 남북한 통일 당위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50%(매우 그렇다 23%·다소 그렇다 27%)가 통일을 지지했으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20%에 달했다. 통일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답변이 46%(별로 가능성 없다 32%·전혀 가능성 없다 14%)로 39%인 긍정적인 답변(가능성 높다 14%·가능성
【 청년일보 】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그간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북한에서 제공받은 탄도미사일 가운데 대략 60기를 발사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는 앞서 북한이 KN-23, KN-24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00여기를 러시아에 제공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가 이러한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지난달 말 언급한 이후 나온 것이다. KN-23과 KN-24는 각각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유사한 전술유도탄이다. 북한 명칭으로는 '화성-11가'와 '화성-11나'다. 체르니악 대변인은 러시아가 제공받은 북한의 KN-23 미사일이 구식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는 북한에서 막대한 양의 탄약을 제공받고 있으며, 이는 수백만개 분량에 달할 정도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창고와 컨테이너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여기에 북한에서 만들어진 탄약이 들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특
【 청년일보 】 리플(XRP)이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들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리플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서부 시간 오전 11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76% 급등한 2.70달러에 거래됐다. 불과 한 달 전 0.51달러에 불과했던 리플은 5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가총액 1천500억달러를 돌파, 시장 순위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1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9만5천539달러로 전일 대비 1.44%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달러를 넘지 못했다. 이 밖에 이더리움(-2.46%), 솔라나(-5.39%), 도지코인(-2.81%)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조정 국면이 리플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플은 최근 소송 리스크 해소 가능성과 기관 투자 확대 전망을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의 상승은 정치적 요인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압박에 무역전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가까운 동맹국은 물론, 주요 교역국까지 이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각국은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은 국제 경제에 커다란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은 설득과 보복 관세 카드 모두를 준비하며 트럼프의 태도 변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실질적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 역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상과 우호적 전략을 병행하고 있지만,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제에 미칠 충격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관세 부과 1차 타깃으로 지목된 국가 중 하나다. 이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급히 찾아가 트럼프 당선인과 대면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 계획을 밝힌 지 나흘 만에 이뤄진 만남으로, 양국 관계를 강조하며 설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정부는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자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며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9만8천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10만달러 고지'를 넘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9만8천194.6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10시 20분에는 9만8천7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역대 최고점인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가 4일간 하락해 26일 9만달러대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27일 9만7천달러를 넘어섰고, 28일 다소 주춤한 뒤 29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정점'으로 여겨지는 10만달러 선을 눈앞에 두고 기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와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가 교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연구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시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을 유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개업체 트레이드 네이션의 분석가인 데이비드 모리슨은 10만 달러가 "추가
【 청년일보 】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부모의 동의와 상관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이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된 것이다. 당국의 점검 결과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에 최대 4천9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50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튜브나 왓츠앱 등은 교육 및 창작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됐다. 이는 미성년자의 SNS 이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다. 앞서 프랑스와 미국 일부 주에서 미성년자가 부모의 동의 없이 SNS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부모의 동의와 관계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책은 내년 1월부터 도입기를 거쳐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규제 대상이 된 SNS 플랫폼들은 이 도입 기간 동안 미성년자의 이용을 막을 기술적 장치를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