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 연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축사에서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리는 날이다"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많은 어려움을 국민들의 땀과 헌신,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 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와 연대의 국정 기조 아래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이제까지 아홉 차례 박람회를 개최해 산업과 문화의 진보를 선도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한국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해당 거래소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사임과 유죄 인정 소식이 나온 이후 24시간 동안 이 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액은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했다. 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같은 시간 동안 시장 조성자들이 투자 포지션을 철회하면서 유동성이 25% 감소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이런 자금인출 규모는 지난 6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가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소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바이낸스의 기본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은 24시간 동안 8% 이상 하락했다. 전날 자오창펑 CEO는 바이낸스의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그는 또
【 청년일보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가 기록적인 금리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의 향후 방향에 대해 평가하는 중이지만 아직 승리를 예측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몇 달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ECB 인사들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는데도 ECB의 다음 행보는 금리인하가 될 것이며, 이르면 내년 4월에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지금은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다"면서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까지 끌어내리는 데 집중해야 하며, 단기적인 상황을 근거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끈질긴 인플레이션 위험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향후 몇 달간 물가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위험의 핵심 요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감소한 실질 소득을 만회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빠른 명목임금 상승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내년 4월 또는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해
【 청년일보 】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관계 강화에 뜻을 모았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한영 양국 우호 관계의 가장 굳건한 토대는 두 나라가 피를 함께 흘리며 싸운 혈맹"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장병을 파병한 나라"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수호를 위한 영국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왕실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양국 관계의 든든한 토대는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라는 데 공감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뿐 아니라 전세계의 자유·평화·번영의 증진을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이후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왕실 마차에 탑승해 버킹엄궁으로 이동했다. 대통령실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자 생성형 AI '챗GPT'로 잘 알려진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의 최종 결정으로 해임됐다. 이에 지난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을 영입한다고 발표했고, 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지 속 20일에는 MS의 주가가 2% 넘게 뛰기도 했다. 샘 올트먼은 지난 17일 오픈AI의 이사회로부터 갑작스런 해고 통지를 받았다. 이후 복귀를 위한 협상을 시도했으나 무산됐고, MS가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맡긴다며 영입에 나선 것이다. 이로써 샘 올트먼은 AI 개발에 신중할 것을 강조하는 오픈AI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됨에 따라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20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샘 올트먼과 그의 동료들이 MS에 합류에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그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이사회의 결정으로 샘 올트먼이 MS로 떠나자 오픈AI는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직원이 약 770명인 오픈AI
【 청년일보 】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 기간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영 정상은 오는 22일 영국 총리 관저가 있는 다우닝가 10번지에 있는 관저에서 회담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포함된다. 양국은 합동 훈련 확대와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 추진 등 국방·안보 분야 협력도 증진한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거시 경제 이슈 및 상호 투자 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 금융 협력 방안과 더불어 AI·디지털·원전·우주과학·바이오·양자 기술·해상풍력·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다우닝가 합의 채택 및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돈세탁 혐의 등을 수사 중인 미 법무부가 벌금 40억달러(5조2천억원)에 바이낸스와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미 법무부가 2020년께부터 바이낸스에 대해 돈세탁과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했으며, 이를 40억달러에 합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법무부와 바이낸스 간 협상은 자금세탁·은행사기·제재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수사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여기에는 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CEO)를 미국에서 기소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 상황은 유동적이지만, 이르면 이달 말에 협상내용이 발표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바이낸스가 40억달러의 벌금 부과에 합의한다면 이는 가상화폐 범죄사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벌금과 함께 어떤 다른 조건 등이 붙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바이낸스가 사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고 동시에 가상화폐 시장과 보유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 가상화폐
【 청년일보 】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한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가 가자지구 남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해 조만간 남부로 전선을 확장할 전망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라는 전 세계의 압박이 거세다"며 "하지만 나는 하마스가 궤멸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세계에 알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군은 항상 국제법을 준수한다"며 국제사회 일각에서 제기하는 '전쟁범죄', '학살' 등 주장을 일축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시 상황에 대해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지상전의 두 번째 단계에 있으며, 가자 지구의 동쪽에서 작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하마스와 관련된 모든 장소에 도달해 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16일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부 소도시 4곳에 대피하라는 전단을 살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봉쇄로 가자지구 내 유엔 기구들의 활동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이다. 학교를 비롯한 시
【 청년일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역내 경제 통합 진전을 통해 우호적 무역과 투자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APEC 정상들은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정상회의에서 '2023 골든 게이트'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같은 공조를 다짐했다. 각국 정상들은 선언문을 통해 다자간 무역체제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 통합 진전과 함께 상호 우호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WTO를 중심으로 한 역내 경제 통합 진전은 시장 주도적 방식에 따른 우호적 경제 교역 생태계 조성으로 풀이된다. 각국은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포용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도 합의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불러온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에서 물러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올트먼이 지속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를 대신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 CEO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비영리 기업으로 출발한 오픈AI가 2019년 이윤을 창출하는 영리 기업이 된 후 회사 지분을 갖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에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올트먼 CEO는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3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고, 기업가치를 860억 달러(111조5천억원)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